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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일자리재단, 가족친화경영 앞장서 여성가족부 인증 우수기업 선정
    경기도일자리재단이 14일 여성가족부로부터 ‘2022년도 가족친화인증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 제15조에 따라 여성가족부가 가족친화경영 양성을 위해 마련한 제도다.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자녀 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 가족 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여러 가지 가족 친화적인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인증을 부여한다. 일자리재단은 그동안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추진했다. 유연근무, 재택근무, 스마트워크 등 다양한 근무제도를 상시 운영하는 한편 자녀돌봄휴가, 부모휴가 등 각종 휴가와 가족 휴양시설 등 복지 혜택도 지원해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권장했다. 매주 수요일은 ‘가족 사랑의 날’로 지정해 특이사항이 없는 한 전 임직원이 정시 퇴근을 하도록 했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5년까지로 이번 인증 획득으로 재단은 중앙부처·지자체·은행 등이 지원하는 240여 개 혜택을 받게 됐다. 채이배 대표이사는 “재단은 2020년 12월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관 인증을 획득한 후, 다양한 가족 친화제도를 추가해 임직원들의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여성가족부 인증으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만큼, 보다 더 나은 ‘일·가정 양립에 있어 일하기 좋은 직장문화’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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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2022-12-14
  • 경기도, ‘2022 경기여성거버넌스 컨퍼런스 개최’
    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14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대강당에서 ‘2022 경기여성거버넌스 컨퍼런스’를 열고 여성가족정책 발굴과 민관협력을 논의했다. 2022년 9월 4개 분과 123명으로 구성된 경기여성거버넌스 2기는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여성정책분과의 디지털성범죄 예방 정책발굴 및 현장조사결과 ▲가족분과의 1인가구 지원 정책발굴 및 현장조사결과 ▲돌봄분과의 아동․보육 등 돌봄 정책 발굴 및 현장조사결과 ▲시군네트워크의 여성가족기관 협력 및 발전방안 등을 공유하고 발표했다. 퍼스널컬러 전문기업 잇컬러의 이윤설 대표의 특강은 ‘컬러로 혁신하라’는 주제로 전문가, 활동가, 공무원이 한자리에 모여 자기혁신을 통해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날 센터는 경기여성거버넌스 활성화와 양성평등 문화확산에 기여한 활동가에게 표창도 수여했다. 특히 분과별 워크숍에서는 분과별 활동을 전체 공유하며,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활동의 실행방법과 기대효과를 구체적으로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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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2022-12-14
  • 오산시 백년동행을 위한 교육현안 간담회 개최
    오산시가 민선 8기 들어 새로운 교육 정책 방향을 추진하면서 지역 초등교장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14일 오산문화스포츠센터 공감터에서 이권재 오산시장 주재로 폭넓은 간담회를 가졌다. 시에 따르면 관내 25개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들이 함께한 이날 간담회에서 학교 특색교육과정을 비롯한 교육 현안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구하는 등 허심탄회한 이야기가 오고 갔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특기생 지원 확대 등 장학금 개편, 오산시 행복기숙사와 같은 민선 8기 들어 추진해온 성과를 설명하면서 새로운 코딩교육 추진, 학교특색과정 운영 지원 등 내년도 새롭게 추진할 교육 운영 방향에 대해 학교장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교장단도 오산시의 적극적인 학교 지원에 맞춰 함께하며 향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교육에 있어 지자체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아이들의 꿈이 있는 도시, 희망이 있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교육에 대한 투자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오산 교육의 발전을 위해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학교 구성원들과 함께 아이들의 미래에 대해서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오늘처럼 교장선생님들을 모시고 그 어떠한 안건이라 할지라도 소통하고 협력하며 오산교육을 위한 자리를 지속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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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2-12-14
  •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 “규제 아닌 지원에 중점 두고 사립학교 현장과 적극 소통할 것”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사진>이 “사립학교는 하나의 교육주체이자 소중한 교육 현장”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은 규제가 아닌 지원에 중점을 두고 사립학교 현장과 적극 소통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14일 수원과학대학교 신텍스에서 열린 한국 사립 초·중·고 법인협의회 경기지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사립학교 법인 관계자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서 임 교육감은 “사립학교가 존재하기 때문에 사학 업무 담당 부서인 사립학교지원과의 역할이 있는 것”이라며 “사립학교가 건학이념에 따라 자율적으로 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소통 창구를 구성해 현장 공감대를 바탕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학생들에게 더 좋은 교육, 개성이 존중될 수 있는 교육 실현”이라며 “사립학교 현장이 의지를 갖고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고민하고,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특강은 도내 사학법인과 경기교육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한 자리로 한국 사립 초·중·고 법인협의회 경기지회 의뢰로 마련됐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임 교육감과 도내 사립학교 이사장, 사학법인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도내 사학법인은 총 152개(관내 128개, 관외 24개)이며, 사립학교는 총 248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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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2022-12-14
  • 평택고덕신도시 발전협의회 따뜻한 겨울나기 연탄 1500장 나눔
    평택고덕신도시 발전협의회는 지난 13일 평택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상기 중앙동장을 비롯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및 부락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호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봉사동아리 ‘악동’의 봉사자 18명은 눈이 오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내 저소득 어르신 2가구를 직접 찾아 각 750장씩 총 1,5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하고 안부를 챙기며 따뜻한 온기를 나눴다. 이날 연탄을 기부받은 어르신은 “하루에 4~5장의 연탄을 사용해 겨울을 나기 위해선 700장 정도의 연탄이 필요해 난방비 부담으로 걱정이 많았는데, 도움을 주셔서 걱정을 덜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임태희 평택고덕신도시 발전협의회 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힘을 보태고 싶어 연탄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기 중앙동장은 “추운 겨울 아침부터 따뜻한 정으로 나눔을 실천해준 평택고덕신도시 발전협의회 및 부락종합사회복지관 봉사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한파가 시작되는 시기에 이번 연탄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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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2-12-14
  •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 2022년 노사민정 성과공유 콘퍼런스 개최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가 2022년 노사민정 성과공유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유공자 표창과 노사민정 상생을 위한 협력방안을 마련했다. 14일 화성시 안녕동 푸르미르 호텔에서 열린 ‘2022년 노사민정 성과공유 콘퍼런스’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화성시 노사민정 참여 기관·단체 관계자 8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올해 화성시 선진 노사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7명에 대한 화성시장 표창과 함께, 2022년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가 거둔 성과를 공유하고 노사민정 참여 기관·단체들이 기업성장 지원, 산업연계 일자리 창출, 노동시장 상생협력을 통한 일자리 질 개선방향 등에 대해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는 이날 도출된 화성시 노사민정 상생과제들을 산하 실무협의회 및 분과위원회를 통해 구체화하고 2023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 제안 등을 통해 화성시 특화사업으로 추진해 갈 예정이다.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정명근 화성시장은“화성시는 균형, 기회, 혁신의 3대 중점가치를 바탕으로 내 삶을 바꾸는 희망 화성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이번 콘퍼런스는 화성시의 중점가치를 공유하고 노사민정이 함께 희망화성을 만들어 가는 동반자임을 확인하는 소중한 자리”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는 올해 중소기업 대상 미디어보드 홍보영상 송출, 중대재해예방사업 매칭, 노동안전지킴이 산업안전 계도활동, 경비노동자 정서관리 지원사업 등을 실시해 7년 연속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노사민정협력활성화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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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2-12-14
  • 평택도시공사, 혹한기 취약가정에 겨울나기 물품 전달
    평택도시공사가 13일, 부락종합사회복지관, 중앙동과 함께 혹한기 대비 취약가정의 생활 안전 확보를 위해 난방의류와 콘센트 자동 소화패치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2022년도 평택도시공사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중 하나인 ‘안전취약계층 대상 안전+(plus)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건강하고 안전한 동절기 극복을 위해 도시공사의 후원과 봉사활동으로 함께 진행됐다. 공사 해피드림봉사단은 각 대상 가정에 방문해 지원물품인 난방의류와 콘센트 자동 소화패치를 전달했다. 또한, 전열기구 사용이 많아지는 겨울철을 맞아 화재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콘센트 자동 소화패치를 부착하고 사용법을 안내해 드렸다. 콘센트 자동 소화패치는 전기 콘센트 등 전기기구에 붙이는 소화용구로, 100℃ 이상 온도가 감지되는 화재가 발생하면 스티커 내 소화약제가 자동 방출돼 초기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할 수 있다. 활동에 참여한 봉사단 관계자는“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께 나눔의 온기를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부쩍 추워진 날씨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이웃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평택도시공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와 취약계층 지원을 병행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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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4
  • 이권재 오산시장 "내 집 앞 눈 치우기" 동참 당부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를 실천한다면 작게는 내 가족과 이웃이 모두 안전한 거리를 만들 수 있고, 크게는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할 수 있다”며 “눈 쓸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강설로 인한 보행자 및 교통안전을 우려하며 14일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출근길 아침 갑작스레 내린 눈에 제설작업을 신속하게 펼쳤으나 마을 이면도로 등 오산시 전 구역 제설작업을 하기엔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설’과 ‘한파’가 동시에 몰아치면 도로구간이 결빙되어 있어 운전이나 보행 시 위험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겨울철 가장 큰 자연재해는 ‘눈’이기 때문이다. 정택진 안전정책과장은 “내린 눈을 바로 치우지 않으면 그대로 얼어붙어 제설 도구나 염화칼슘 등 제설제로도 쉽게 제거하기가 어렵다”며 “급격히 눈이 쌓이면 눈사태, 교통혼잡, 시설물 붕괴 등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대비하여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눈 치우기에 동참한다면 시민들 불편도 최소화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오산시는 대설특보 발효 시 35명의 제설 인력과 덤프 등 23대의 제설 장비를 운용하고 있다. 비탈길 등에 설치되어 있는 제설 모래 등은 필요한 경우 시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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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4
  • 경기도교육청, 주민이 직접 경기교육 정책을 평가하는 ‘공약이행 시민평가단’ 모집
    경기도교육청이 14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교육감 공약이행 시민평가단’을 모집한다. 도교육청은 교육감의 공약사항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며 경기도민과의 약속 이행 여부를 점검하기 시민평가단을 운영한다. 모집 인원은 30명 이내로 교육감의 공약사항과 경기교육에 관심이 있는 만 19세 이상의 도민 또는 경기도 소재 직장인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시민평가단은 내년 1월부터 2년간 활동하며, 교육감 공약이행 평가와 경기교육 정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안할 수 있다. 희망자는 도교육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해 20일까지 담당자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교육청 서혜정 정책기획관은 “시민평가단은 교육감의 공약사항을 주민들이 직접 평가하고 경기교육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안할 수 있는 국민 참여 제도”라며 “경기교육 발전에 능동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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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2022-12-14
  • 경기도교육연구원, 청년 세대의 공정성 인식 구조 분석
    경기도교육연구원(원장 박정일)은 근래 우리 사회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공정성과 관련하여 청년 세대가 ‘능력주의’, ‘절차적 공정’ 등을 주장하며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기존 담론을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청년 세대의 공정성 인식 구조 분석'(연구책임자 심재휘 부연구위원)을 발간했다. 청년 세대는 공정성에 가장 민감하며, 공정성을 ‘능력주의’, ‘절차적 공정’ 등과 주로 연결하는 세대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공정성 담론이 주로 정치 영역에서 청년 세대를 지지층으로 포섭, 결집하기 위한 논리로 이용되면서 이러한 논의가 고정관념처럼 인식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런데 청년 세대는 생애주기상 대학생, 취·창업자, 구직자 등 다양한 신분 상태에 놓여 있으며, 공정성 인식의 대상이 되는 상황도 교육기회, 취업기회, 소득분배, 재산형성, 법 집행 등으로 다양하다. 이처럼 개인의 처지나 공정성 인식의 대상 상황에 따라 구체적인 인식 양상도 달라질 수 있다. 이 연구에서 수행한 설문조사와 면담조사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실제로 청년 세대의 공정성 인식은 “재능+노력=실적” 공식에 따른 능력주의 분배 정당화, 출발선을 맞추는 능력주의 경쟁 지지, 절차공정성을 보장하는 공평한 경쟁 지지 등으로 다양하게 구분될 수 있다. 주관적 계층의식이나 출신 대학의 위세가 높을수록 능력주의를 선호하는 반면 이외 집단에서는 절차공정성을 강조하는 태도를 주로 드러내기도 했다. 우리 사회에서 공정성이 가장 부족한 것으로 여겨지는 영역은 소득 분배와 재산 형성 등 경제적 자원의 분배 상황이었는데, 20대에서 다수 집단에 해당하는 대학생들은 이러한 문제에는 크게 관심을 드러내지 않았다. 오히려 취·창업자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30∼40대의 핵심 노동연령층에서 이와 관련하여 우리 사회의 공정성 실태를 가장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관계가 확인되기도 했다. 한편 법의 집행이 공정하게 이루어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세대를 막론하고 부정적인 응답이 두드러졌다. 이를 보면 우리 사회의 공정성 인식은 기회나 재화의 분배의 절차가 더 공정해야 한다는 필요성 인식보다는 절차적 공정을 어기는 편법적 행위가 적발됐을 때 사회계층 여하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똑같은 잣대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인과응보의 감정에 더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정성 인식은 청년들이 우리 사회를 신뢰하고, 긍정적인 미래 전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 된다. 그러나 주로 상류층에 가까울수록 우리 사회가 공정하게 운영된다는 믿음과 긍정적인 미래 전망을 가지게 되는 관계도 함께 확인된다. 그리고 계층 배경을 통제했을 때는 공정성 인식과 사회 신뢰, 긍정적인 미래 전망의 관계는 유명무실하다. 이러한 결과를 봤을 때, 청년들이 겪는 좌절과 불안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공정보다는 불평등에 더 가까울 수 있다. 이상의 연구 결과는 계층 지위가 높을수록 우리 사회가 능력주의에 따라 기회와 재화의 분배가 공정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현재의 사회구조를 정당화하는 반면, 계층 지위가 낮을수록 가정배경에 따라 불평등하게 분배되는 기회구조를 감내하더라도 경쟁의 과정에서나마 그러한 불평등이 더 심해지지는 않기를 바라며 절차적 공정을 주장하는 계층 집단 간 인식 차이로 귀결된다. 그리고 이와 같은 문제의식은 ‘90년대생’ 또는 ‘MZ세대’ 등으로 일컬어지는 특정 연령 집단에서만 두드러지는 것이 아니었다. 학생에게는 대학 진학이나 취업, 취·창업자에게는 소득 분배나 재산 형성, 부모에게는 자녀 교육 등 모든 개인들이 마주한 생애주기 발달 단계와 밀접하게 연관되는 영역에서 자신의 처지에 따라 제각기 공정성을 주장하고 있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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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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