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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사회 기사

  • 경기도, 경기 행복마을관리소 당초 목표 초과달성. 올해 81곳으로 확대
    경기도가 행복마을관리소를 올해 당초 목표였던 76곳보다 5곳이 늘어난 81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추가 설치 의사를 밝힌 5곳은 파주 3곳, 이천 2곳으로 행정안전부 공모를 통해 절감한 3개소 설치비용 예산과 신축건물 활용 등으로 설치비용을 절감한 2곳 예산으로 시와 협의를 거쳐 7월 중 선정해 9월 중 개소 예정이다. 경기 행복마을관리소는 택배보관, 공구대여, 환경개선 등 주민생활 불편사항 처리를 위한 곳으로 구도심 지역의 빈집이나 공공시설, 유휴공간 등에 조성하는 일종의 마을관리소다. 즉각적․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제공과 공공일자리 창출에 효과가 있다. 경기 행복마을관리소는 2018년 첫 시범사업 이후 올 5월말까지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제공 86만여 건, 코로나19 대응 33만여 건, 지역특색사업 7만9천여 건, 76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우리동네 안전지도 만들기, 결식 아동․노인 식사 배달, 안부전화서비스, 취약계층 공용 세탁방 운영, 공유공간 방역 예방 활동, 반려식물, 물고기 나눔사업 등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의 97%가 만족, 98%가 재이용 의사를 밝혔다. 특히 올해는 도시재생, 공동체, 복지, 문화, 주민자치, 주거복지, 사회적 경제 등 7개 정책분야와 연계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각 복지관협회 등과 사업을 연계하고 시군별 인적안전망과 연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하고, 문화 분야에서는 도가 추진 중인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과 연계해 지역활성화를 추진하는 식이다. 이런 노력으로 경기 행복마을관리소는 지난해 행안부 주관 ’20년 주민생활 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 사업 공모 선정, ’20년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민관협업 분야 최우수 선정, 혁신 챔피언 등을 수상했다. 지난달 7일에는 행안부에서 실시하는 마을관리소 조성사업 공모에 김포, 평택, 안성시가 선정돼 각 5천만 원의 마을관리소 설치비용을 지원 받았다. 행복마을관리소는 경기도를 포함해 현재 서울, 울산, 충북, 광주, 인천, 부산, 강원, 전북, 전남, 세종, 경북, 경남 등 13개 시․도로 확대됐다. 도는 행복마을관리소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사업의 지속성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차원의 제도화를 건의 중이다. 현재 행정안전부와 행복마을관리소 지원 예산을 행안부 일반회계로 신설해 매년 안정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박근균 경기도 자치행정과장은 “현재 운영비 절감 등 자생력 확보를 위해 공공건물 권장 및 가점 부여, 공동체일자리사업 인력지원, 자원봉사자를 통한 재능기부, 마을활동가 등 전문직 전담공무원 배치 등 효율적 운영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중앙정부와 협의를 잘 진행해 국비지원 확대와 제도화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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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5
  • 경기도, 관광업계 대상 관광약자 응대 방법 등 ‘무장애관광 활동 지원 교육’ 실시
    경기도가 8월부터 관광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고령자, 장애인, 영유아 동반자 등 관광약자 현장 응대를 위한 ‘무장애관광 활동 지원 교육’을 실시한다. ‘무장애관광 활동 지원’이란 모든 사람의 편안하고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관광환경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상황에서 관광약자별 맞춤 응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영유아 동반 관광객에게 대여용 유아차를 제공하거나 아기쉼터·가족 동반 화장실 등 필요한 정보를 안내하는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이에 도는 2019년부터 도내 관광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관광약자 개념, 응대 시 주의사항 등 실전 활용도가 높은 내용을 교육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교육방식을 온·오프라인 등 2가지로 준비해 교육을 신청하는 사업장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을 희망하는 사업장은 7월 5일부터 10월 8일까지 경기관광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사업장 접수에 따라 1회 2시간으로 구성된 교육은 8월 2일부터 10월 15일까지 가능하다. 교육 참여 사업장에는 성희롱 예방교육 등 4대 법정 의무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관광약자의 관광만족도는 물리적인 관광 환경보다 관광업계 종사자 등 서비스 제공자에 따라 향상된다”며 “관광약자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해 모두를 위한 관광 환경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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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5
  • 경기도, 독서취약계층 위한 책나눔 사업 ‘책드림, 꿈드림’ 희망기관 2차 모집
    경기도가 책을 접하기 어려운 독서취약계층에게 도서를 보급하는 책나눔 사업 ‘책드림, 꿈드림’ 2차 희망기관을 5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 ‘책드림, 꿈드림’ 사업은 전문가와 함께 북 큐레이션(특정한 주제에 맞는 여러 책을 선별해 독자에게 제안하는 것)을 통해 주제별 도서목록을 개발하고, 도내 독서소외기관에 이용자 맞춤형 도서를 선별해 보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 5월 1차에 이어 이번 2차까지 희망기관 100곳씩 총 200곳을 선정한다. 2차 희망기관에 총 100권을 전달하는 가운데 보급 도서는 주제 분야별 전문가가 선정한 도서목록집 ‘책드림, 꿈드림’ 수록 도서와 어르신, 아동, 다문화 기관 이용자를 위해 올해 추가로 구성한 큰글자도서, 빅북, 다국어도서, 신간어린이도서 목록 등에서 기관 성격에 맞게 선별한다. 1차와 동일하게 8월 중으로 기관 담당자를 위한 온라인 독서교육 워크숍과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한다. 10월에는 1~2차 200개 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독서교육 심화 과정도 한 차례 더 시행한다. 참여 희망 기관은 7월 30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누리집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 후 전자메일로 제출하거나 시·군 공공도서관 추천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조창범 경기도 도서관정책과장은 “큰글자책, 빅북, 다국어도서 등 보다 세분화한 도서 지원과 참여형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통해 독서에 취약한 경기도민이 책과 가까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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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5
  • 지역 통합방위능력 강화 위한 ‘2021 경기도 화랑훈련’, 5~8일 실시
    경기도는 지역 통합방위능력 강화를 위한 ‘2021 화랑훈련’을 7월 5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화랑훈련은 민·관·군·경 통합방위 능력을 증대하고 군 작전 수행 능력을 배양하고자 격년제로 실시되는 후방지역 종합훈련으로, 침투·도발 대응, 국가중요시설 및 국가기반시설 방호훈련, 재난대응 실제훈련 등이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지상작전사령부 통제 하에 경기도 등 수도군단 책임지역에서 도내 민관군경 국가방위요소들이 참여한 가운데 통합방위 작전 지원계획의 시행절차 숙달과 대응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될 예정이다. 통합방위작전 및 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도청 충무시설 내에 ‘경기도 통합방위지원본부’가 설치되 훈련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하게 된다. 특히, 도내 국가중요시설을 중심으로 자체방호 계획 점검 및 군·경과의 유기적인 방호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화랑훈련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참가규모를 최소화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테러, 재해·재난, 코로나19 확산 등 안보상황이 복잡해지는 만큼, 다양한 상황을 고려한 철저한 훈련으로 대비태세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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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5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경찰청, '제7회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은 과학기술을 통해 치안현장 강화 및 국민안전‧편익 제고를 위해 「제7회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을 7월 5일부터 8월 27일까지 개최한다. 양 부처는 지난 2015년 ‘국민안전과 글로벌 과학치안 구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고, 그 후 매년 협업 과제 중 하나로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해결방안’과 ‘문제제안’ 으로 구분하여 접수를 받으며 중복 응모도 가능하다. ‘해결방안’ 은 범죄예방, 사이버 및 교통안전, 치안장비, 과학수사, 대테러 등 경찰활동 전 분야에서 과학치안을 구현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대상이며, ‘문제제안’ 은 과학적인 해결방안을 직접 제시하지 못하더라도 국민안전 확보나 불편 해소를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치안현장의 문제가 대상이다. 아울러 이번 공모전은 국민과 경찰관 2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며, 시상은 ‘해결방안’만 분야별 8개, 총 16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상장(최우수는 과기정통부 장관상, 경찰청장상)과 상금(최우수 200백만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대신 문제제안은 일정 기준(100자 이상)을 충족할 경우 제안자 전원에게 모바일 음료교환권(쿠폰)을 제공한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과학치안 정책 수립 및 신규 연구개발(R&D) 과제 기획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전 접수 및 세부사항 확인은 과학치안진흥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과기정통부와 경찰청 관계자는 “올해로 7년 차를 맞은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가 발굴되어 치안현장 강화 및 국민안전 제고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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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4
  • 안성 철도 시대 개막 축하 행사 열려
    지난 2일, 안성시는 수도권내륙선과 평택부발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최종 확정을 환영하며 내혜홀광장에서 ‘안성 철도 시대 개막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이규민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및 기관·사회단체장과 안성 국가철도 범시민유치위원회 조천호 집행위원장 등이 함께해 안성의 철도 유치를 축하했다. 이날 김보라 안성시장은 “그동안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와 평택부발선 일반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에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20만 안성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두의 간절한 염원과 절실함으로 안성의 철도 시대가 개막되었고, 앞으로 철도의 원활한 착공을 위해 남은 행정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국토교통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최종 확정‧고시했으며, 국가철도망에 반영된 노선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기본계획 수립 후 기본 및 실시설계, 공사 착공 등의 단계로 철도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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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4
  • 용인시, 어린이공원 4곳 바닥·시설물 교체
    용인시는 2일 기흥구와 수지구에 위치한 어린이공원 4곳의 어린이 놀이시설물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어린이와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원 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공사한 공원은 기흥구 영덕동 황소별자리어린이공원과 수지구 죽전동 숫내어린이공원, 신봉동 바지산어린이공원, 동천동 빛가람어린이공원이다. 시는 4개 공원에 2억 3천만원을 투입해 어린이들이 넘어질 수 있는 낡은 바닥 포장을 고무칩 포장으로 교체하고 조합놀이대와 그네를 새로 설치했다. 이와 함께 꽃메어린이공원 등 18곳의 운동시설, 의자도 정비했다. 시는 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새로 정비한 어린이공원을 안전하게 이용하길 바란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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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2
  • 용인시, 항일독립기념관 건립 위한 간담회 개최
    용인시는 2일 항일독립기념관(가칭) 건립에 앞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용인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시와 시의회를 비롯해 용인독립운동기념사업회, 광복회 용인시지회, 용인학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시 관계자가 항일독립기념관 건립 계획을 설명하고, 기념관 내부에 설치되는 콘텐츠 및 프로그램 운영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 등을 반영해 항일독립기념관을 누구나 방문하고 싶은 역사교육의 장으로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의견 수렴을 위한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024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항일독립기념관 건립 사업을 지난해 5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기념관은 처인구 원삼면 좌항리 일대에 지상 2층, 연면적 800㎡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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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2
  • 안양시 노동인권센터 설립 추진TF팀 출범
    안양시 노동인권센터 설립 추진TF팀이 출범했다. 안양지역 노동자들의 인권보호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룰‘안양시 노동인권센터 설립추진TF팀’사무실 개소에 따른 현판식이 2일 동안구청에서 있었다. 노동인권센터에는 공무원노조활동을 하다 해직, 지난 6월 30일자 복직한 공무원 3인이 TF팀을 이뤄 근무하게 된다. 이날 현판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이석주 안양시공무원노조지부장, 공무원복직자 등 8명이 함께한 가운데 노동인권센터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노동인권TF팀은 노동자들의 권익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노동인권TF팀 관계자는 노조활동 당시의 경험을 바탕삼아 노동자가 더 이상 사회적 약자가 아닌 노동활동의 주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움을 전하는 노동인권센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나타냈다. 동안구청사 5층에 마련된 노동인권TF팀 사무실은 노동인권에 관심 있는 안양시민이면 누구나 찾아 상담 받아 볼 수 있다. 최대호 시장은 노동인권센터 설립은 노동이 존중되는 안양시를 지향함에 있어 필요한 조직이라며, 노동자와 안양시민의 인권보호에 역량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산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노동자는 사회적 약자로서 부당한 일을 당해도 기댈 곳이 없어 안타까웠는데 이제 도움을 청할 곳이 생겨 반갑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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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2
  • 오산시 한국전쟁 첫 전투지인 ‘죽미령 평화공원’에서 70년 전 그날을 기억한다
    지난 7월 1일 잊혀져 가는 전쟁의 아픔을 되새기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6.25전쟁 및 오산 죽미령전투 제71주년 기념 유엔군 미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이 있었다. 그리고 지난 5월20일 죽미령 평화공원에 있는 유엔군초전기념비와 옛 동판, KSC안내판 근대문화유산 등 3점이 경기도 문화재 등록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곧 정식 지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장소의 상징성과 역사적 의미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오산 죽미령에서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오산 죽미령 전투는 6·25전쟁 발발 직후 북한군이 서울에서 남하하는 주요 통로인 죽미령에서 일어난 전투로, 1950년 7월 5일 유엔군이 한국에서 벌인 첫 번째 전투로 매우 큰 의미가 있는 곳이다. 맥아더장군의 회고록에 ‘스미스부대의 오산죽미령 전투는 부산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피할 수 없었던 죽음의 작전이었다’ 라고 언급을 하고 있으며, 최후의 보루였던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었고 인천상륙작전을 구상할 수 있는 시간을 번 전투였다고 회고하고 있다. 오산은 예로부터 서울에서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를 내려가려면 거쳐야 하는 교통의 요충지이자 군사적 요충지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독산성과 인접하고 경부선 철도가 지나가는 오산 북쪽의 죽미령(竹美嶺)은 6·25전쟁 발발 직후 북한군이 서울에서 남하하는 주요 통로로, 저지선을 구축하기 좋은 전략적 위치였다. 6·25전쟁 개전 초기 유엔군 지상군의 파병이 결정됨에 따라 미국 제24사단이 7월 1일 한국으로 급파되었는데, 보병 대대장이었던 찰스 스미스(Charles B. Smith)의 이름을 따 소위 ‘스미스 특수임무부대(Task Force Smith)’로 알려져 있다. 7월 5일 오전 8시 16분부터 교전이 시작되어 6시간 15분 동안 전투를 치렀지만 병력과 무기의 열세로 스미스 중령은 14시 30분경 퇴각을 결정하였습니다. 이후 확인된 스미스 부대의 피해규모는 181명이 전사, 포로, 실종되었고 북한군은 전사 42명, 부상 85명의 피해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스미스 부대가 받은 명령은 북에서 남으로 내려오는 적의 진군을 최대한 ‘지연’시키라는 것으로, 전투는 비록 패했으나 유엔군의 참전을 예상하지 못했던 북한은 재정비기를 가지게 되고 결과적으로 북한군의 남진을 7일간 늦춰 전략적으로 승리한 전투라고 평가하고 있다. 죽미령 평화공원은 2020년 7월 5일 죽미령 전투 70주년이 되는 날 공식 개장했다. 전쟁의 참화를 넘어 새 시대 평화의 미래를 이루고자 화합과 상생이라는 더 높은 평화를 향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데 의미가 컸다. 전적지로써의 기념 장소를 넘어 보다 미래지향적인 평화를 향해 나아갈 때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더 가치를 발한다는 컨셉으로 평화공원을 조성했다. 1950년 7월 5일 그날의 희생을 기억하고 있는 “기억의 숲”을 따라 산책로가 있고, 숲 정상에는 대한민국의 항구적인 평화를 염원하는 대형 태극기와 전망대가 있다. 기억의 숲이 품은 모양새를 한 평화 놀이터는 매 주말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으며, 전장을 향하는 군인 형상의 물그림자와 현재를 살아가는 방문객들의 모습이 함께 어우러져 일렁이는 거울 연못은 시공간을 너머 그들과 우리가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게 하는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유엔군 초전기념관은 2013년 4월 23일에 개관한 공립박물관이자 국가지정 현충시설로써 오산 죽미령 전투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감사하며 역경과 고난을 딛고 발전한 대한민국의 역사를 전승하는 역사문화 교육시설이다. 상설전시실은 6·25전쟁 자료와 죽미령 전투에 참전했던 스미스 특수임무부대 관련 유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연중 다양한 역사·평화 체험교육 및 특별전시를 운영하고 있다. 유엔군 초전기념관이 기록과 유물을 통한 전시 관람 공간이라면, 스미스 평화관은 1인칭 시점으로 죽미령 전투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이다. 전쟁을 겪지 않은 후세대들은 VR을 활용해 당시 스미스 부대원이 타고 온 C-54 수송기 안에서의 상황을 겪어보고, 아직은 전쟁의 여파가 미치지 않아 평화로워 보이는 부산-대전 간 기차 안에서의 1950년 대한민국을 엿볼 수 있다. 죽미령에는 전투를 기억하는 기념비가 2개 있다. 먼저 건립된 것을 구)유엔군 초전 기념비, 이후에 건립된 것을 신)유엔군 초전 기념비라 부르고 있는데 이 기념비들은 가장 어려울 때 함께 하였던 굳건한 한미 우호관계를 상징한다 할 수 있다. 유엔군 최초의 전투에 스미스부대가 대한민국을 위해 가장 먼저달려와 북한군과 대항하였고, 죽미령평화공원은 6.25전쟁이 단지 한민족간의 아픈역사로만 인식되는 것이 아니라 스미스부대원들의 희생을 기리며 한미우호관계를 재확인 하는 상징물이다. 오산시는 해마다 유엔군초전기념비에서 미군들과 함께 추도식을 해왔다. 지난해 7월 5일 66번째 추도식은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 개장식과 함께 개최하였는데, 한미연합사령관, 미8군 부사령관, 국가보훈처장, 제8대 유엔 사무총장과 주한미국대사 등 한국과 미국, 양국을 대표한 인사들이 참석해 깊은 의미를 더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국제사회의 현안에 미국이 적극적으로 관여하여 동맹을 복원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과거 한국전쟁에 참전해 큰 희생을 치룬 스미스특수임무부대를 기리는 이 장소에서, 한미 정상이 다시 한 번 굳건한 동맹을 확인하고 통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남기는 것은 어떤 것보다 의미 있는 울림을 줄 것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남한과 북한, 미국의 정상들이 70년 전 최초 서로 총부리를 겨눴던 죽미령평화공원에서 다시 만나, 한국전쟁에서 UN군의 첫 격전지였던 이곳을 대화의 물꼬를 트는 화해와 협력의 장소로 탈바꿈 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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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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