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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생’강조한 임병택 시흥시장, 민선8기 2년 차도‘시민과 함께’
    시흥시는 임병택 시흥시장이 민선8기 출범 1주년을 앞둔 26일, 관내 상습침수지역과 전통시장 등을 방문<사진>하며 민생 챙기기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보는 현재 코로나19에 따른 민생 경제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별도의 기념식이나 기자회견 없이 평소처럼 현장 행정을 이어가겠다는 임 시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임 시장은 지난해 7월 민선8기 시흥시장 취임 당시에도 공식적인 취임식을 하지 않고 현장에서 업무를 시작한 바 있으며, 그간 민생 회복을 최우선으로 현장 중심 소통 행정을 펼쳐왔다. 임 시장은 먼저, 다가올 여름철 장마에 대비해 침수 위험지역인 안현교차로를 돌아보고, 펌프 시설 등을 점검했다. 안현교차로는 해마다 집중호우 시 상습적인 침수 피해가 반복되는 곳으로, 임 시장이 지난해부터 침수 방지를 위한 사전 대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해 왔다. 이에 따라 올해 시흥시는 ‘2022년 여름철 침수 피해 분석’을 통한 침수 대책을 마련했으며, 안현교차로 부근 정비공사와 주요 우수 유입 구간 임시 펌프 설치, 상습침수구역 비상근무자 편성 등을 추진하며 침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임병택 시장은 “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호우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끝까지 빈틈없는 재난 대비에 노력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임 시장은 또, 반지하 주택이 밀집한 신천동 일대를 걸으며 집중 호우 대비 현황을 점검하고, 설치 시설 등을 꼼꼼히 파악했다. 시는 올해 상습침수지역인 대야·신천지역의 우수관로 준설을 완료했으며, 침수에 취약한 반지하 가구 등의 침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내 역류방지펌프를 점검하고, 지난해 역류로 피해를 본 가구에 역류방지밸브를 신규 설치했다. 임 시장은 “지나칠 정도로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만이 시민 안전을 지킬 수 있다”라면서도 “전국 최초 반지하주택 리모델링 시범 사업이나 공공임대주택 공급, 이주 지원 등 시흥형 정책들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근본적인 주거 환경 개선에도 온 힘을 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임 시장은 마지막 행선지로 시흥시 대표 전통시장인 삼미시장을 찾아 상인, 시민들과도 소통했다.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상인들을 격려한 후 전통시장 활력 제고와 상권 회복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현재 시흥시는 침체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소상공인 대상 10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 지원, 점포별 맞춤 특화 지원, 축제, 버스킹 등 문화·예술 공연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더욱더 실질적인 방안 마련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민선8기 시흥시가 ‘민생’과 ‘미래’를 비전으로 시작한 만큼 시민과 함께 1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시민이 행복한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 완성을 위해 민선8기 2년 차도 열심히 달리겠다”라고 말했다. 임 시장은 오는 7월까지 관내 곳곳의 민생 현장 방문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한 해 경제 회복의 마중물 마련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온 시흥시는 바이오, 해양레저를 두 축으로 도시의 청사진을 실현하고 있다. 지난 6월 23일, 시흥시가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바이오 허브 도시 조성에 한발 더 다가갔으며, 해양레저 관광도시 비전도 올해 아쿠아펫랜드, 다이빙풀, 숙박시설 개장 등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구축한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과 시흥형 돌봄SOS센터를 통해 시민의 교육·돌봄 욕구를 해소하고 있으며, 경강선 제1공구 착공, 7월 1일, 서해선 소사~대곡 구간 개통, 2025년 상반기 신안산선 준공, 신천~신림선 추진 등 철도 중심 교통망 구축도 시흥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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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6
  • [민원뉴스 특집]경기도, 민선8기 2년 차 맞아 열린 '이동민원실'버스 운영
    23일 오전 경기도청 버스주차장 앞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란31 카페버스 출정식이 열렸다.(촬영=최영석 기자) 경기도가 민선 8기 2년 차를 맞아 현장에서 직접 도민과 소통하는 열린 이동민원실 ‘파란31 맞손카페’를 마련, 6월 23일 안양시를 시작으로 7월 22일 수원시까지 한 달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도청에서 열린 ‘파란31 맞손카페’ 출정식에서 “찾아가는 서비스인 만큼 도민들 입장에서 더 배려해주시고 신경 써주시길 바란다”라며 “저를 대신한다고 생각하고 도민들에게 최선을 다해 봉사하고 경청하고 소통해 달라. 형식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개선할 수 있는 것은 바꾸도록 하자”고 말했다. ‘파란31 맞손카페’는 민선 8기 2년 차를 맞아 초심을 다지고 현장에서 도민의 이야기를 경청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된 움직이는 민원실이다. 31개 시‧군 전역을 1대의 트럭과 1대의 버스가 각각 경기북부, 남부를 돌며 각종 민원과 ‘도지사에 바란다’ 등을 접수하는 역할을 맡는다. 남부는 안양시, 북부는 의정부시를 시작으로 7월 22일 토요일 최종 종착지 수원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수원으로 돌아오는 22일에는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당일 오후 7시부터 도민을 초청해 ‘한여름밤 맞손토크’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경기도의 캐릭터 ‘봉공이’로 꾸며진 트럭과 버스 내부에는 무더위에 쉬어갈 수 있는 쉼터와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했으며, ‘도지사에게 바란다’ 코너를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작성할 수 있는 공간도 구성했다. 도민이 작성한 의견은 7월 22일 ‘한여름밤 맞손토크’ 개최 시 도지사에게 직접 전달해 정책 반영 여부를 적극 검토한다. 한편 6월 26일부터 경기도 공식 누리소통망(SNS)에서는 ‘파란31 맞손카페를 찾아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파란31 맞손카페’ 사진을 촬영한 후 간단한 응원·소감 문구와 함께 이벤트 누리집에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파란31 맞손카페’ 세부 내용과 이벤트 참여 방법은 경기도 누리집(www.gg.go.kr)과 경기도 공식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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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3
  • 김미경 수원특례시의회 의원, "스타필드 수원 신축공사 현장서 60대 근로자 사망"
    김미경 수원특례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매교·매산·고등·화서1·2동)은 22일 제37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대에 올라 대유평지구 현장 및 안전 관리에 관한 제언을 했다.김 의원은 “본 의원은 대유평지구 현장 및 안전 관리에 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말문을 열었다.그러면서 김 의원은 지난 5월 스타필드 수원 신축공사 현장의 사망사고를 언급하며“스타필드 수원 신축공사를 비롯하여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신축공사, 대유평지구 지하주차장 신축공사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대유평지구 현장 및 안전관리 문제는 이미 수차례 지적되어 왔다”고 말했다.이어 김 의원은 “2021년에는 송림초·명인중 학생들의 통학로가 공사현장과 겹쳐 학생들이 위험에 노출됐고 지난 5월에는 현장 인근 가로등이 모두 켜지지 않아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에 큰 위험을 야기한 사례도 있었다”며 “지난 3년 공사기간 내내 공사 근로자들의 불법주차로 인근 주민들은 상시적인 교통혼잡과 사고발생위험 등 큰 불편을 견디며 살아왔다”고 강조했다.또한 김 의원은 “화서역 먹거리촌 상인들은 근로자들의 불법주차와 보도점거, 흡연, 쓰레기 무단투기 등 온갖 영업환경 위해행위로 인해 생계피해까지 걱정하며 살아왔으며 거주민의 삶의 질은 파괴됐다”며 “현장 인근 건물은 천장과 벽면의 균열, 문틀 뒤틀림 등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문제까지 발생하여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고 호소했다.김 의원은 “2021년부터 시작된 대유평지구 조성공사와 관련하여 관할구청에 접수된 소음·진동 관련 민원은 590건, 비산먼지 관련 민원은 235건에 달한다”고 덧붙였다.이어 김 의원은 “지난 13일 이재준 시장께서 화서역 먹거리촌 주민들과 상인들을 직접 만나서 대유평지구 TF팀을 구성하여 안전진단을 진행하고 피해 여부를 판단해보겠다고 한 것은 매우 긍정적이고 다행이지만 대유평지구 조성공사에 따른 피해산정이 건축물에 끼친 물리적 피해산정으로만 그치고 마는 것이 아닌지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이에 김 의원은 이재준 시장에게 ▲대유평지구 내 안전관리와 소음·진동·비산먼지 문제해결에 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 ▲주민들에게 누적된 피해가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시행사·시공사와 적극적으로 협의해줄 것 ▲스타필드 수원 신축공사로 인해 직접적으로 생계에 큰 피해를 입은 화서역 먹거리촌 상인들과 시행사 간의 상생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재해 줄 것을 제언했다.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오랜 시간동안 고통을 겪어온 화서역 인근 주민들의 불안과 불편, 걱정과 우려를 깊이 헤아려 주시고, 시민을 위한 행정,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는 행정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시정을 이끌어 줄 것”을 간곡하게 요청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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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2
  • 수원시 자동차관리과, '아·야·토' 수사민원실 운영
    수원시 자동차관리과 특별사법경찰팀이 의무보험 미가입 차량을 운행한 수사대상자들에게 출석 편의를 제공하고, 신속하게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아·야·토(아침·야간·토요일) 수사민원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수원시 도로교통관리사업소 특별사법경찰팀 사무실에서 아침(평일 7~9시), 야간(셋째 주 목요일 오후 6~9시), 토요일(첫째 주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에 수사민원실을 열어 일과 시간에 출석해 조사받기 어려운 수사대상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지난해 아·야·토 수사민원실에서 총 21명을 소환조사해서 13명을 검찰에 송치했고, 8명에게는 ‘통고’ 처분을 했다. 수원시 자동차관리과 특별사법경찰팀 관계자는 “아·야·토 수사민원실을 운영해 사건을 더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며 “자동차보험 의무화 제도를 정착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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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2
  • 경기도의회 심홍순 의원 "요즘 아이들의 활동 여건을 고려하여 교실 면적을 넓혀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심홍순 의원(국민의힘, 고양11)은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진행된 2022 회계연도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결산 심사에서 ▲학생통학지원사업 확대 ▲공직자 이해충돌방지 교육 강화 ▲학교급식 종사자 산재 처리 행정 지원 ▲학생 체구에 맞는 책걸상 공급 ▲학교 개교 일정에 맞춘 학교 신설 ▲학생 활동 여건을 고려한 교실 면적 확대 등을 주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질의에서 심홍순 의원은 “학생통학지원사업이 결산 검사 의견서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는데 경기도 학생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 여건 조성을 위해선 꼭 필요한 사업으로 보인다. 하지만 22년도에는 9개 지역에서만 추진됐는데 올해는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답변에서 홍정표 융합교육국장은 “현재 17개 시·군의 115교에서 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도 교육청 각 부서에 산재되어 있던 통학버스 지원 사업을 하나로 통폐합하여 추진하고자 계획하고 있다”고 답변하자 심 의원은 “고양시에도 통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도 많은데 학교마다 전수조사를 통해서라도 통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발굴하여 향후에는 31개 시·군의 각급 학교에도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심 의원은 “학교 선생님이 작사, 작곡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송을 얼마 전 들었는데 내용도 가슴에 와닿고 청렴한 경기교육을 만드는데 유익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렇게 다양한 콘텐츠 들을 활용하여 청렴 교육을 강화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 것”을 주문했다. 또한 심 의원은 "학교를 위해 열심히 일했던 학교급식 종사자가 업무로 인해 폐암 등 질병을 얻었는데 산재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지적하고 "교육청에서 원활한 산재 처리를 위해 행정업무 지원에 나서달라"고 말했으며, "학교 개교 일정이 지연되어 새로이 입주한 많은 학생들이 통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학교 개교일정에 맞게 적기에 공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심홍순 의원은 학생 체구와 활동 여건에 맞는 교실 면적과 책걸상 공급에 관해서도 질의했다. 심 의원은 “현재 경기도 내 각급 학교의 교실 면적이 학생들의 신체 성장을 고려하고 있지 않아 고학년의 경우 현재의 교실 면적이 지나치게 협소하다”고 지적하고, “요즘 아이들의 활동 여건을 고려하여 교실 면적을 넓혀야 하며, 교실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신체 성장에 비해 책걸상도 너무 작다는 민원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학생 체구에 맞는 책걸상을 학교가 구매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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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1
  • 수원시민을 위한 특별한 민원 해결사 '새빛민원실'
    지난 4월10일 수원에 특별한 민원실이 생겼다. 수원시청 본관 입구 바로 왼쪽으로 자리 잡은 ‘새빛민원실’이다. 외관부터 제공되는 행정서비스까지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곳이다. 외형적으로는 마치 식물카페 같은 느낌을 풍긴다. 보통의 사무공간에 배치되는 딱딱한 칸막이 대신 곡선형 벽체에 식물을 심어 세련된 외관과 아늑한 내부 공간이 조화를 이룬 덕분이다. 서비스도 획기적이다. 30년 가까운 경력의 팀장 이상급 공무원들이 유니폼을 갖춰 입고 가슴에 ‘베테랑 ○○○’이라는 이름표까지 달고 시민들을 직접 만난다. 다소 시간이 걸려도 처음부터 끝까지 경청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고, 사후 만족도까지 챙기며 민원의 해결사를 자처한다. ◇모호한 업무 경계를 가르는 베테랑 새로 시작된 새빛민원실의 핵심적인 역량은 부서간에 명확하지 않은 업무를 조정하는 부분에서 발휘된다. 민원의 다수를 차지하는 도시 정비 및 개발과 관련된 민원의 경우 다양한 법과 제도로 얽혀 있는 데다 이해관계도 복잡해 담당 부서를 정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민원인이 담당부서를 찾아 헤매는 일이 부지기수였다. 수원시는 ‘베테랑 공무원’을 통해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는 중이다. 개소 10일 만에 새빛민원실로 접수된 민원은 부서 간 업무 조정의 대표적인 사례다. 영통구의 한 일반음식점의 옥외영업 신고를 접수한 환경위생과에서 관련 규정을 검토하던 중 업무 경계가 모호한 점을 발견, 새빛민원실에 도움을 요청하면서다. 공동주택의 행위신고사항은 구청장에 위임된 업무이지만, 해당 위치가 공동주택 내 공용부분인 만큼 시청의 관할일 수도 있었다. 담당 부서들의 의견이 달라 명확하게 업무를 가를 수 없는 상황에서 2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 공무원이 조정에 나섰다. 시청 담당 부서에서 관련 서류를 구청으로 보내고 구청에서 의견을 회신함으로써 민원을 조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중재했다. 경계가 모호한 업무는 다른 기관과 연계된 사안에서도 발생한다. 민원인 입장에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베테랑 공무원의 업무 조정은 복잡한 상황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지난 5월 초 화성지역 농업인이 제기한 민원 해결 사례가 이에 해당한다. 모내기 철이지만 가뭄으로 물이 부족하자 수원시의 저수지에서 물을 방류해 달라는 민원이었다. 수원시에서는 이미 전년보다 많은 양의 물을 방류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민원이 제기된 부분의 현장확인과 조치를 완료한 상태였다. 하지만 새빛민원실 베테랑 공무원들은 화성시와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 기관에 협조를 요청해 실무협의반을 운영하며 적극적인 협의에 나섰다. 실무협의를 통해 농민의 생계와 직결된 문제인 만큼 농번기라는 계절적 요인을 감안해 일정 기간 수문을 더 개방하기로 결정, 사안을 해결했다. 덕분에 적절한 시기에 모내기를 한 민원인은 적시에 처리를 지원해 준 수원시와 베테랑 공무원에 수시로 감사함을 전했다. ◇‘내 일’처럼 고민하는 민원 컨설턴트 새빛민원실은 원스톱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행정적인 절차와 진행이 익숙하지 않은 민원인들을 대신해 민원인의 입장에서 행정 처리를 조언하는 컨설턴트 역할을 하는 것이다. 지난 4월 중순 새빛민원실에는 한 민원인이 새로운 사업을 벌이기 위한 행정 절차를 확인하기 위해 방문했다. 수원에서 축산물가공업을 시작하려 한 그는 허가를 위해 수원시청을 방문했다. 하지만 관련 업무는 수원시 소관이 아닌 경기도의 소관이었다. 민원을 접수한 베테랑 공무원은 민원인이 앞으로 처리해야 할 절차를 정확하게 안내해 민원인이 원활하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왔다. 사업을 하려는 건물을 직접 열람해보며 용도변경 관련 문제와 폐수배출시설 신고 등 필요한 사전 조치와 서류 등을 안내한 뒤 도청의 어떤 부서를 방문해야 하는지까지 명확하게 설명했다. 막막한 상황에 처한 시민들에게 한줄기 희망의 빛을 전해주는 역할도 새빛민원실이 해내고 있다. 지난 5월 말 한 민원인이 기초생활수급자격 신청을 위해 방문했다. 70대 노인인 그는 아들과 함께 식당을 운영 중이었으나 아들이 뇌혈관 질환으로 쓰러진 뒤 생계가 막막한 상태였다. 식당은 폐업했지만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어 지원을 받을 수 있을지를 알 수 없었다. 새빛민원실에서는 민원인의 상황을 확인한 뒤 방법을 함께 모색했다. 부동산이 있지만 부채 내역을 증빙하고, 은행 거래내역을 발급해 자격 심사 근거로 활용할 수 있다고 알렸다. 또 치료를 위한 의료비 지원 등이 가능할 수 있다고 안내함으로써 막막하고 절박했던 노모를 안심시켰다. 이 밖에도 그물망 사이로 빠져나간 복지 민원을 해결하며 희망을 전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잘 알아듣기 힘든 용어들로 가득한 체납 과태료 처분 통지서를 들고 온 외국인 주민에게는 압류 해제를 위한 절차를 차근차근 진행할 수 있도록 안내해 어려움을 덜어줬다. 또 수술비 마련이 어려웠던 주민을 위해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를 찾고자 시청 내 다양한 부서에 문의한 결과 수술비 지원 방법을 찾아 해결하는 등 다양한 민원 해결 사례가 만들어지고 있다. ◇경청하고, 공감하고, 방법을 찾는 ‘감동 행정’ 특히 민원인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시간과 마음을 내 함께 방법을 찾는 것은 수원시 새빛민원실의 강점이다. 업무 범위를 넘어서는 다양한 일들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때로는 경청만으로도 민원인들이 만족하기도 한다. 새빛민원실의 경청과 적극적인 민원 해결 태도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46년 전에 입양을 보낸 아들을 찾고 싶었지만 방법을 모르던 70대 노인이 새빛민원실에서 희망을 발견한 경우가 그렇다. 지난 5월 새빛민원실을 찾은 한 할머니는 가방에서 낡은 호적등본을 꺼내 보여주며 입양된 아들이 어디 있는지 알고 싶다고 어렵게 말을 꺼냈다. 기억해 뒀던 입양기관의 위치가 수원이어서 찾아가 봤지만 40년 이상 흐른 지금은 흔적이 남아있지 않았고, 숱한 날들을 헤매다가 새빛민원실로 오게 됐다고 했다. 수원시는 입양 관련 업무를 진행하지 않고, 입양가족을 찾을 수 있는 업무 권한도 없지만 29년 경력의 베테랑 공무원이 할머니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1시간여가 넘는 시간 동안 입양과 관련된 기관 여러 곳을 확인한 끝에 입양사후관리서비스를 지원하는 한 기관을 통해 아들의 입양기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46년 만에 아들이 네덜란드로 입양됐다는 소식을 접한 할머니는 그제야 얼굴색이 밝아졌다. 새빛민원실에서는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 행정서류는 물론 입양인 찾기 신청 서류 작성까지 도운 뒤 민원처리가 마무리됐다. 행정기관이 지도할 수 없는 사안이지만 민간부문의 협조를 얻어 해결한 민원 사례도 있다. 지난 5월 초 한 어르신이 아파트 경로당 개소가 지연되고 있다며 새빛민원실에 도움을 요청했다. 현행법은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단지에 경로당을 의무시설로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운영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규정이 없다. 입주한 지 1년이 되어가는 이 공동주택단지에서도 기자재 구비 등을 이유로 개소가 늦어지는 상황이었다. 별다른 행정 절차상의 문제는 없었지만, 베테랑 공무원들이 현장을 찾아 관리사무소와 노인회 등에 협조를 요청했다. 덕분에 20여일만에 경로당 설치신고서 접수가 이뤄졌고, 해당 공동주택 거주 어르신들이 내달부터는 경로당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새빛민원실 베테랑 공무원 최영희 팀장은 “경청하고 공감하는 것만으로도 민원의 반 이상이 해결된다”며 “경험과 노하우를 더해 성심껏 민원을 처리한 뒤 한결 가볍고 수월한 얼굴로 돌아가는 민원인을 보면 새빛민원실이 시민을 빛나게 해드린다는 자부심이 든다”고 말했다. ◇새빛민원실, 소통하는 혁신행정 개척 새빛민원실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지난해 7월 민선8기를 시작한 이재준 시장은 시민들과의 만남에서 빼놓지 않고 ‘혁신민원실’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민원 처리를 위해 여러 부서를 찾아다니지 않고, 민원인이 카페 같은 공간에서 기다리는 동안 베테랑 공무원이 민원을 처리하고 결과를 알려주겠다는 다짐이었다. 이후 조직과 기능을 다듬어 수원시청 민원실은 투트랙 방식으로 지난 4월10일부터 운영됐다. 각종 증명서 발급, 지원 신청, 민원서류 접수 및 분류 업무 등은 통합민원실에서 진행하고 새빛민원실에서는 원스톱서비스를 시작했다. 새빛민원실은 민원인이 편안히 앉아 궁금증을 해소하는 상담 창구 역할과 부서 간 민원 업무 조정을 하는 역할을 베테랑 공무원이 주축이 되어 처리했다. 베테랑 공무원은 25년 이상 근무한 행정직, 건축직, 토목직, 사회복지직, 환경직 등 다양한 직렬로 구성됐다. 덕분에 하나의 민원을 처리할 때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두 번 세 번 방문하지 않도록 하는 원스톱 처리가 가능해졌다.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유일무이한 민원 친화적인 소통 서비스다. 새빛민원실을 더욱 쾌적한 환경으로 만들어줄 공사도 마무리 단계다. 외부 정원 조성 공사가 이달 말 끝나면 새빛민원실 오픈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내달부터 통합민원실이 본청 1층 오른편에 자리를 잡을 예정이어서 7월이면 시청 1층 로비가 온전히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앞으로 새빛민원실은 시민들에게 혁신적인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실무 부서간 연계와 화합을 이끌어 정책 방향을 정리하고 갈등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이 공감하고 감동하는 소통을 기반으로 더 나은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민원뉴스
    2023-06-20
  • 수원시, 수원공유냉장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
    수원시가 수원공유냉장고 33개소 운영실태를 확인하고 일부 운영자로부터 의견을 들었다. 수원시 담당 부서 직원들은 2인 1조로 나눠 지난 12~16일 공유냉장고가 있는 33개소에 방문해 물품 공급·조달 방법, 횟수, 청소 등 관리 실태 전반을 살펴보고, 20개소 운영자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고 19일 밝혔다. 공유냉장고는 주로 운영자의 지인, 주변 음식점 등 지역사회로부터 기부한 물품과 텃밭, 반찬나눔 봉사 등을 통해 공급받은 물품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운영자가 상주하거나 주기적으로 방문해 냉장고를 청결히 관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운영자 건의 사항으로는 ‘1인당 1개 음식만 가져가기’ 등 이용자 동의 규칙이 정착돼야 한다는 의견과 ‘공유냉장고는 취약계층뿐 아니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는 인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수원시 관계자는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적정한 홍보방안을 모색해 더 많은 시민이 공유냉장고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수원공유냉장고는 2018년 1월 먹거리 손실을 방지하고, 마을공동체를 복원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누구나 음식물을 공유냉장고에 넣고 가져갈 수 있다. 현재 수원시 전역에 33개소가 설치돼 있다. 공유된 물품은 ‘오늘집밥’ 앱에 공지해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 민원뉴스
    2023-06-19
  • 안산시의회 도시환경委, 행정사무감사 관련 현장활동 실시
    안산시의회는 유재수 도시환경위원장을 비롯한 도시환경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16일 단원구 초지동에 위치한 ‘안산천·화정천 수질정화시설’에 대한 현장활동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현장활동은 앞서 12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제283회 정례회 중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 필요한 자료 수집을 위해 마련됐다. 도시환위원회 위원들이 방문한 안산천·화정천 수질정화시설은 도시환경위원회 피감 부서인 안산시 건설도로과 소관으로, 안산의 도심을 관통하는 안산천과 화정천의 유지용수를 공급·관리하는 것이 주요 기능이다. 수질정화장비와 이송펌프 등을 통해 안산천에 3만톤, 화정천 2만톤 등 하루 최대 5만톤의 정화된 물을 두 하천의 상류로 압송 및 방류하고 있다. 위원들은 현장에서 시 건설도로과 관계자로부터 수질정화시설의 운영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유지용수 관로의 상태 등을 점검했다. 아울러 수해 방지를 위한 치수에 주력할 것과 이를 위한 시화호 수위 조절 연계 및 저류지 설치 등의 방안 수립을 주문했다. 유재수 도시환경위원장은 “이번 현장활동을 통해 해당 시설 현황과 기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한 정보들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행감이 막바지에 이른만큼 결과 보고서 채택까지 행감의 내실을 기할 수 있도록 동료 위원들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회는 오는 20일까지 상임위원회 별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29일에는 제283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 민원뉴스
    2023-06-18
  • 화성시, '깨끗한 오산천 만들기' 오산시와 합동 현장점검
    화성시가 ‘깨끗한 오산천 만들기’의 일환으로 오산시와 합동 현장점검<사진>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오산시 시민단체로부터 오산천의 수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이달 초 ‘화성시-오산시 수질관련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수질보호 활동에 돌입한 것이다. 이에 지난 15일 합동 현장점검에는 화성시 수질관리과와 하수과를 비롯해 오산시 생태하천과, 오산시 시민단체, 외부 전문가 자문단 등 총 1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수질정책과 전문위원과 전 국립생태원 박사로 구성된 자문단은 오산천 수질 및 수생태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수질 보호 방안으로 ‘하천 일부 정체구간 해소를 위한 하상 퇴적토 준설로 통수단면 확보 및 유속증가’를 제안했다. 이들은 정체구간이 해소되면 하천의 자정작용을 통해 자연적으로 수질이 좋아질 것이라 분석했다. 국가측정망 측정자료에 따르면 현재 오산천은 2023년 BOD기준 고도의 정수처리 후 생활용수로 사용 가능한‘III등급’수준으로, 시는 이번 자문을 토대로‘II등급’까지 개선할 계획이다. 백진현 수질관리과장은 “오산천은 화성과 오산을 잇는 주요 하천인만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수질관리로 미래세대에게 건강하게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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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6
  • 박세원 경기도의원, 도정질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도민 타격 우려,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방안 제시
    경기도의회는 안전행정위원회 박세원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3)이 경기도의회 제36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기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도정질문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도의회에 따르면 박세원 의원은 일본어민 과반이 반대하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해 267km의 해안선과 167km 갯벌을 보유하는 경기도 어업 종사자 도민의 경제적 타격이 우려됬다며, 1,400만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종합적 대책마련과 신속한 대처를 당부했다. 이 밖에 박세원 의원은 경기도 주요 사업 중 청년 대표정책인 기회사다리 사업, 갭이어 사업 등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했으며, 또한, 박세원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도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뒷받침 되어 경기도 100조 투자유치 및 외국인 투자기업의 활성화를 통해 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올해 처음 시행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금” 제도가 열악한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재정의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기부문화의 확대를 위한 기본 취지와 걸맞게 잘 운영되고 있는지 현재 운영 현황 및 경기도의 미비한 실적을 지적했다. 또한, 경기도 31개 시.군의 기부현황 자료조사 결과 지역별 편차가 극심한 이유와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 및 벤치마킹을 제안했으며, 일본의 사례와 비교하여 경기도만의 특별한 홍보전략과 다양한 답례품 발굴을 통해 기부문화의 정착화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이어, 최근 전세사기 특별단속 결과, 경기도 피해규모가 전국 25.4% 이고, 특히 화성시의 피해가 전국 2위를 차지하는 등 심각한 상황으로 피해자 구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지지부지한 동탄인덕원선의 조속 착공을 위해 중앙정부의 협조와 적극적 행정을 통해 빠른시일내 공사 착공을 진행하도록 강력히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교육감 대상 질문에서는 전국 28%에 달하는 학생을 관리하는 막중한 소임을 잘 수행하고 있는지 전반적인 교육행정 업무를 질문했다. 그리고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매각의 문제점과 광교신청사 신축 이전과 관련하여 도민의 혈세 1천 624억 원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 민원뉴스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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