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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K리거 된' 김정빈 "FA컵 꼭 나가고파"
    “FA컵에 꼭 나가고 싶다.” 대전유성구서부FC(이하 서부)의 골잡이 김정빈의 말이다. 김정빈은 20일 대전 안영동축구장 1구장에서 열린 2021 K5 대전권역(대전, 충남, 세종) 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대전중구독수리FC(이하 독수리)를 상대로 다섯 골을 뽑아내며 12-2 대승을 이끌었다. 서부는 1위로 올라섰고, 김정빈은 개인득점(7골) 팀 내 1위, 종합 3위에 올랐다. 갓 K5리그로 승격한 팀이 지난해 권역 우승팀 상대로 12골을 터트리며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다? 깜짝 놀랄 이야기도 수긍하게 만든 것은 서부의 화려한 면면이었다. 2004 아테네 올림픽 멤버이자 국가대표로 활동한 바 있는 박규선,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 레전드라 할 수 있는 강정훈을 필두로 탄탄한 프로 경력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은퇴 후 대부분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이다. 김정빈 또한 마찬가지다. 수원FC, 경남FC 등에서 뛰었던 그는 2018년 초 은퇴한 후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의 맹활약에 대해 그는 “승부처가 될 수 있는 경기라 어려울 것이라 예상했는데 큰 점수 차로 이겨 기쁘다. 열심히 뛰다보니 다섯 골이나 넣게 됐는데, 남은 경기도 더 열심히 해서 득점왕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며 웃었다. FA컵에 대한 열망도 드러냈다. 김정빈은 “FA컵에 나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5리그 권역 우승팀들은 연말 챔피언십 출전과 함께 다음해 FA컵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전문 선수들과 함께 겨루는 FA컵은 김정빈에게 프로 시절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김정빈은 생활축구인으로서 FA컵에 참가하는 것에 대해 “아직 해보지 않아서 뭐라 말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무척 기대되고 설렌다.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다시 경기장에서 뛸 기회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프로와 아마추어가 모두 모이는 그런 큰 대회에서 뛰게 된다고 생각하니 정말 설렌다”고 밝혔다. 서부에 입단한 지 약 1년이 됐다는 김정빈은 K5리그에 참가하기 위해 경기 날마다 인천에서 대전까지 장거리 이동을 불사할 정도로 열정적이다. 그는 “축구인이라 여전히 볼 차는 게 너무 즐겁다. 좋은 분들과 인연을 만들어나가는 것도 좋고, 몸 관리를 하게 되니 지도자 생활에도 도움이 된다. 내가 직접 시범을 보이면 선수들이 훨씬 빠르게 습득한다”고 설명했다. 김정빈은 “작년에 K6리그에 참가할 때만 해도 쉽다고 생각했는데, K5리그에 올라와보니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정말 많다. 당장 현역으로 복귀할만한 기량을 가진 선수들도 많다. 쉽게 생각했다가 첫 번째, 두 번째 경기를 고전해서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는 몸 관리에 좀 더 신경썼다. 그래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남은 경기 또한 진심을 다해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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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4
  •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1 1R]'디펜딩 챔피언' 김지영, BC카드 한경컵 첫날 1타 차 3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대회에서 지난해 우승자인 '디펜딩 챔피언' 김지영(25세, 김지영2) 선수가 첫날 공동 3위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김지영은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쳤다. 4언더파 공동 선두인 손주희(25세)와 홍정민(19세)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지영은 지난해 이 대회 마지막 날 5언더파를 몰아친 끝에 진출한 연장전에서 끝내기 6미터 이글 퍼트를 집어넣어 개인 통산 2승을 달성했다. 타이틀 방어전 첫날 기분 좋게 출발한 김지영은 "부담감보다는 기대감을 더 크게 느끼고 싶다. 일단 1∼3라운드는 조심스럽게 공략하고 4라운드에서 승부를 걸겠다"고 전략을 밝혔다. 신인 손주희와 홍정민이 나란히 4언더파를 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손주희는 2019시즌 KLPGA투어 시드를 땄지만 그 해에는 부상으로 병가를 냈고, 지난해에는 7차례 대회밖에 출전하지 않아 신인 신분으로 이번 시즌을 맞은 '3년 차 신인'이다. 현재 신인상 포인트에서 4위를 달리고 있고, 올 시즌 최고 성적은 이달 초 롯데오픈에서 기록한 4위다. 지난해 KLPGA 3부 점프투어 사상 최초로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유망주 홍정민은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신인 돌풍을 예고했다. 2년 차 기대주 김유빈과 현세린, 신인 김재희 등이 김지영과 함께 공동 3위에 포진했고, 시즌 첫 승을 노리는 최혜진이 첫날 2언더파 공동 8위에 오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최혜진은 2018년 이 대회 우승자다. 상금 랭킹 2위 박현경은 이븐파를 적어냈고, 상금 랭킹 3위 장하나는 2오버파에 그쳤다. 최고 권위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하는 등 올 시즌 벌써 5승을 거두며 다승과 대상 포인트, 상금 랭킹, 평균타수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민지는 휴식을 위해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총상금 7억 원, 우승 상금 1억 2천6백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오는 일요일까지 4라운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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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4
  • 홍란, KLPGA투어 최초 1,000라운드 출전 기록 달성 축하 행사 가져
    KLPGA가 홍란(35,삼천리)의 ‘KLPGA투어 최초 1,000라운드 출전 기록’을 기념하기 위한 ‘축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홍란은 지난주 열린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2라운드에 출전하면서 KLPGA투어에서는 처음으로 1,000라운드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남긴 바 있다.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1’ 1라운드가 열리고 있는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 축하 행사에는 KLPGT 강춘자 대표이사와 KLPGA 김순미 수석부회장, 김순희 전무이사,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의 김철수 대표이사와 비씨카드 골프단의 차정호 단장이 참석했다. 축하 행사에서는 꽃목걸이와 함께 골프 팬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기념 액자를 홍란에게 전달했고, 케이크 커팅식을 가지며 1,000라운드 기록을 기념했다. 홍란은 “먼저 1,000라운드 출전 기록을 달성할 수 있도록 대회도 많이 열어주시고 선수들을 위해 힘써주신 KLPGA에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전한 뒤, “투어 생활을 오래 하려면 성적도 물론 뒷받침돼야 하지만 자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화려한 선수는 아니지만 지금처럼 기복 없는 꾸준한 모습으로 많은 분들에게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홍란은 “어려울 때 조언을 구하는 후배 선수들이 많아졌다.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더 많은 후배들이 어려워하지 말고 도움을 청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춘자 대표이사는 “1,000라운드 출전 기록은 후배 선수들에게도 큰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후배들이 포기하지 않고 KLPGA투어에서 최선을 다해 활동할 수 있도록 이정표 역할을 하는 홍란 선수가 앞으로도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나가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홍란은 1,000라운드 출전 기념으로 1,000만 원을 KLPGA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홍란은 “1,000라운드의 의미를 생각했을 때 다른 곳보다 KLPGA에 기부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협회에서 좋은 의미로 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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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4
  • 안양시 체육회 박귀종 회장, FC안양 선수단 격려 방문
    제호]FC안양은 안양시 체육회가 6월 22일 FC안양 선수단을 격려차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안양시 체육회 박귀종 회장을 비롯한 안양시 체육회 임직원들이 FC안양과 가톨릭관동대의 연습경기가 펼쳐진 비산체육공원을 방문해 FC안양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안양시 체육회 박귀종 회장은 FC안양 이우형 감독과 주장 주현우를 비롯한 FC안양 선수단에게 훈련 지원 등을 약속했다. 박귀종 회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위축된 경기 환경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으로 선전 중인 선수 여러분을 만나 기쁘다”며, “그 어느 때보다 시즌 초반 우리 선수들의 활약상이 돋보이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지난 20일(일)에 열렸던 부산과의 경기는 정말 인상적이었다. 남은 시즌 큰 부상 없이 잘 마무리해서 올해는 꼭 승격까지 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전남드래곤즈와 리그 18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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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4
  • 욱일 노영훈 "K5, 막상 해보니 만만치 않다"
    “솔직히 K5리그는 쉬울 줄 알고 시작했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 만만치 않다.” 20일 오전 대전 안영동축구장 1구장에서 열린 2021 K5 대전권역(대전, 충남, 세종) 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눈에 띄는 발재간과 스피드를 지닌 선수를 만났다. 세종욱일FC(이하 욱일,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의 한 지역 이름)의 노영훈이다. 이날 노영훈은 충남천안시천안쌍용(이하 쌍용)을 상대로 5골을 터트리며 9-3 대승을 이끌었다. 노영훈은 전반 35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왼쪽과 오른쪽을 가리지 않고 측면에서 빠른 돌파에 이은 간결한 터치를 선보이며 쌍용 수비진을 뒤흔들었다. 세 번째 골 장면에서는 드리블로 상대 골키퍼마저 제친 뒤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37분 네 번째 골을 터트린 뒤에도 노영훈의 활약은 계속됐고, 후반 9분 한 골을 더 넣은 뒤 후반 25분 교체 아웃됐다. 우석대를 졸업해 전주시민축구단(당시 K3리그, 현재 K4리그)에서 활약한 바 있는 노영훈은 지난해 5월부터 욱일에서 뛰며 선수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솔직히 K5리그는 쉬울 줄 알고 시작했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 선수 출신인 분들이 많아 결코 만만치 않다. 선수로 복귀하기 전 몸을 끌어올리기에 좋은 리그인 것 같다”고 밝혔다. 노영훈은 “아는 선배들이 나와서 같이 운동하자고 해서 욱일에 들어오게 됐는데, 가족 같은 분위기가 좋아 계속 하게 됐다”며 “(전문) 선수로 뛸 때보다 조금 마음 편히 축구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부담감 없이 할 수 있어서 즐겁다”고 말했다. 편안한 마음으로 K5리그에 임하고 있다는 노영훈은 자연스레 경쟁도 즐기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노영훈은 쌍용 박수빈과 개인득점 1위 자리를 놓고 실시간 경쟁을 펼쳤다. 노영훈이 골 잔치를 벌이며 쫓아갔지만 박수빈 또한 두 골을 추가하며 달아났다. 3경기를 치른 현재 박수빈이 10골로 개인득점 1위, 노영훈이 9골로 개인득점 2위다. 노영훈 “기록에 신경 쓰지는 않는다. 열심히 뛰다보니까 기회가 왔고 집중해서 하다 보니 골을 많이 넣게 됐다”며 겸손해했다. 그는 “(박)수빈이랑 친구사이다. 수빈이가 1위를 했으면 좋겠다”며 웃었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볼 것”이라며 승부욕을 보이기도 했다. 26세인 노영훈은 K5리그에서의 경험을 통해 다시 발돋움하려한다. 그는 “몸을 잘 만들어서 좋은 팀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계속해서 높은 리그에 올라가는 것이 목표”라며 다부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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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4
  • KBO 이민호 심판위원 2,000경기 출장 -1
    KBO 리그 통산 13번째로 심판위원 2,000경기 출장의 주인공이 되는 이민호 심판위원은 1999년 9월 1일 군산 쌍방울-한화 경기에 3루심으로 처음 출장했으며, 2011년 1,000경기, 2016년에 1,5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KBO는 이민호 심판위원에게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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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4
  • [KPGA 회원 탐구생활 ②] 사업가로 돌아온 의류 브랜드 ‘블랑코컴퍼니’ 황보상민 대표
    KPGA 프로(준회원) 황보상민(30)은 KPGA의 공식 파트너인 블랑코컴퍼니의 대표이사다. 블랑코컴퍼니의 언더웨어 브랜드 발데블랑코는 ‘20·30 세대’를 타겟으로 한 적극적인 온라인 마케팅과 연령 맞춤형 디자인 및 기능성으로 언더웨어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다. 15세부터 골프를 시작한 황보상민은 2009년 5월 KPGA 프로에 입회했고 2014년부터 2015년까지 KPGA 챌린지투어(現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2015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 선발전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은퇴했다. 황보상민은 은퇴 후 골프가 아닌 온라인 쇼핑몰 사업에 눈길을 돌렸다.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던 그는 골프 선수로서의 경험을 살려 스포츠 언더웨어 사업에 도전하기로 했다. 그는 “대부분의 선수들은 은퇴한 이후 레슨을 한다. 하지만 나는 골프가 아닌 다른 분야에 도전하고 싶었다”며 골프 선수로서의 경험과 패션 영역이 결합한다면 소비자들에게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사업가로서 제2의 인생을 걷고 있는 황보상민은 KPGA 회원으로서의 자부심과 고마움을 매 순간 느낀다고 한다. 그는 “사업 초기 시행착오를 겪으며 좌절도 많이 했다”며 “하지만 KPGA 프로가 되기 위한 끈기, 집중력 등 과거의 노력들은 집요하게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골프 선수로 활동하는 동안 황보상민은 오직 선수로서 본인만 책임지는 데 열중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제는 블랑코컴퍼니라는 한 회사의 대표로서 여러 사람들을 책임지는 사업가로서 성장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나는 더 이상 혼자만 잘하면 되는 골프 선수가 아니다. 블랑코컴퍼니의 대표로서 직원들과 소비자들을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다”라며 “더불어 KPGA에게 받은 사랑을 회원들과 소비자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발데블랑코를 최고의 언더웨어 브랜드로 성장시키며 KPGA 회원 출신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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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3
  • 이동준-김대원, '마지막 경쟁'에 임하는 각오
    “마지막인 만큼 최선을 다해야한다. 끝까지 경쟁에서 살아남겠다.” 2020 도쿄 올림픽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둔 남자 올림픽대표팀 선수들의 의지는 강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올림픽대표팀은 2차 소집 훈련을 위해 22일 파주NFC에 소집됐다. 와일드카드가 포함된 18명의 최종 명단은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1차 소집 훈련 당시인 지난 15일 가나와의 친선 2차전에서 골을 기록하기도 했던 김학범호의 대표 공격수 이동준(울산현대)은 “끝까지 경쟁에서 살아남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차츰 인원이 줄어드는 치열한 경쟁체제 속에 있는 그는 “선수들 모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이다. 하지만 당연한 과정이기 때문에 이겨내야 한다”며 자신과 동료들을 함께 다독였다. 이동준은 탈락한 9명의 선수들에 대해 “위로의 말을 전하지는 못했지만 많은 감정이 든다. 2년 넘게 같이 준비한 선수들인데 누구는 (올림픽에) 가고, 누구는 못가는 상황이 된다는 것이 마음 아프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하지만 결국 최종 18명에 들기 위해 더 경쟁해야한다. 마지막인 만큼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말했다. 부상으로 1차 소집 훈련에 불참했던 김대원(강원FC)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경쟁에 임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올림픽은 축구선수로서 한 번밖에 나갈 수 없는 무대다.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올림픽에 꼭 나가고 싶고, 큰 무대에서 내 경쟁력을 시험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동준과 마찬가지로 공격수로서 포지션 경쟁에 임해야하는 김대원은 “다양한 선수들이 있고 각자의 장점과 개성이 뚜렷하다. 나 또한 그런 부분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더불어 “선수로서 감독님이 지시하는 것을 최대한 이행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포지션 변화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학범 감독 역시 선수들에게 “경쟁이 앞서다보면 무리를 하게 돼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예기치 않은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면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훈련에 임했으면 좋겠다. 그것이 최종 명단 선발에 기준점이 될 것”이라는 말로 선수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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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2
  • 김학범 감독 "실력 검증 끝, 체력적 준비 볼 것"
    “여기까지 온 선수들 모두 실력적으로 검증이 된 선수들이다. 그것보다는 체력적인 준비가 잘돼있는지를 가장 집중해서 볼 것이다.” 김학범 남자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2020 도쿄 올림픽 최종 명단 발표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 자신의 확고한 철학을 밝혔다. 남자 올림픽대표팀은 2차 소집 훈련을 위해 22일 파주NFC에 소집됐다. 와일드카드가 포함된 18명의 최종 명단은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1차 소집 훈련 직후였던 지난 16일 발표된 2차 소집 명단에는 기존 30명의 선수 중 21명만이 남았다. 김학범 감독은 탈락한 선수들에 대해 “모두 자식 같은 선수들”이라며 “마음이 굉장히 아프다”고 말했다. 2차 소집 훈련에는 김대원(강원FC)과 송민규(포항스틸러스)를 더해 23명이 참가하며, 최종 명단에 속하기 위한 마지막 경쟁을 펼친다. 김학범 감독은 소집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여기까지 온 선수들 모두 실력적으로 검증이 된 선수들”이라며 도쿄 올림픽에서의 무더운 여름 날씨를 이기기 위한 체력적인 준비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선수들에게는 “무리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훈련에 임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둔 마지막 소집 훈련이다. 어떤 부분에 집중할 계획인가? 이번 소집 훈련에는 선수들의 실력을 평가하지는 않을 것이다. 여기까지 온 선수들 모두 실력적으로 검증이 된 선수들이다. 그것보다는 체력적인 준비가 잘돼있는지를 가장 집중해서 볼 것이다. 그리고 팀을 위해 희생하는 선수, 어떤 상황에도 맡은 바 역할을 하며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를 볼 것이다. 이런 부분이 주안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할 것이다. -1차 소집 훈련에 임했던 선수 중 9명이 탈락했는데? 굉장히 힘들었다. 모두 자식 같은 선수들이다. 그런 선수들이 나가는 데 있어서 마음이 굉장히 아프다. 하지만 이런 아픔을 감수해야한다. 앞으로 또 아파야하지 않나. 어쩔 수 없는 현실이고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에 마음은 아프지만 이겨내야 한다. 팀을 위해 헌신해준 선수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는 뜻을 전하고 싶다. -최전방 공격수 자원이 두 명 모두 탈락했다. 와일드카드로 해당 포지션을 꾸릴 것인가? 예상한 질문이지만 아직 답하기 곤란하다. 여러 가지를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만 말씀드리고 싶다. 와일드카드 차출은 진행 중에 있다. 아직 누구라고 딱 꼬집어 말할 수 없다. -도쿄 올림픽이 한 달 남았다. 앞으로의 계획은? 지금까지 계획한대로 잘 가고 있다. 어려움도 있었지만 선수들과 함께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7월 22일에 뉴질랜드와 첫 경기를 갖는다. 오늘부터 새롭게 시작해서 남은 마지막 단계를 한 계단씩 밟아나갈 생각이다. -7월 평가전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좋은 팀, 강한 팀과 붙어 선수들을 마지막으로 점검하고 싶다. 협회 차원에서 잘 추진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이번에 소집된 23명을 18명(와일드카드 포함)으로 추려야 하는데? 참 힘들다. 이 연령대가 굉장히 두툼해졌다. 소집된 어느 선수나 경기에 나가서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그래서 더 힘들다. 그럼에도 18명을 추려야 한다. 어떤 선수가 더운 여름에도 최상의 움직임을 보일 수 있을지를 판단할 것이다. 기술적인 부분은 이미 판가름 났다고 본다. 우리가 상대할 팀들, 조별리그는 물론 예상되는 8강 상대에 맞춰 어떤 선수가 보다 적합할지를 고민해야한다.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경쟁이 앞서다보면 무리를 하게 돼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예기치 않은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 실력에 대한 점검은 끝났다. 현재 상황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치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훈련에 임했으면 좋겠다. 그것이 최종 명단 선발에 기준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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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2
  • 여자 U-16 대표팀, 국내 3차 소집훈련 실시
    여자 U-16 대표팀이 2021년 세 번째 소집훈련을 실시한다. 김태엽 감독이 이끄는 여자 U-16 대표팀은 6월 21일부터 27일까지 목포축구센터에서 3차 국내 소집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소집훈련은 오는 9월 예정된 AFC U-17 여자 아시안컵 1차 예선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대표팀은 소집훈련 기간 중 남자축구팀인 전북금산중(24일), 순천매산중(26일)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총 26명의 선수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태엽 감독은 일주일 간의 소집훈련 기간 동안 국제대회에서 통할 수 있는 팀을 만들기 위해 기술, 전술, 체력, 심리 면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한다. 여자 U-16 대표팀 2021년 3차 국내훈련 소집 명단 (26명) GK : 강수희(충남인터넷고) 조어진(전남광양여고) 정다희(충남강경여중) 위혜빈(서울오주중) DF : 박제아 정유진(이상 경북포항전자여고) 남승은 이주아(이상 경기설봉중) 유지민(충북예성여고) 김지원(울산청운중) 김이영(포항항도중) 김규연(울산현대고) 정지원(서울오주중) MF : 고은빈 원채은(이상 울산현대고) 최은형(충북예성여고) 배윤경(경기설봉중) 고다애(전남광양여고) 범예주(전남광영중) FW : 황다영 정다빈(전남광양여고) 송동아(대전한밭중) 양다민(울산현대고) 조혜영(서울오주중) 김수연(경북포항전자여고) 김세연(충북예성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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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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