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김미경 위원장, 제352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

최영석 기자

작성 2020.06.23 16:11 수정 2020.06.23 16:11


수원시의회(의장 조명자) 교통건설체육위원회 김미경(더불어민주당, 매교·매산·고등·화서1,2동) 위원장<사진>이 23일 제352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유평지구 개발과 관련, 향후 예상되는 교통 혼잡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미경 위원장은 “화서역 앞 수성로에 위치한 화산지하차도는 40년 전 설치되어 교통 요충지 역할을 해왔던 곳이지만 노후화로 장마철 상습 침수와 겨울철 도로 결빙으로 인한 안전문제 뿐만 아니라 평소 출·퇴근길과 주말 상습 정체구간으로도 유명한 곳”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 속에서 개발지역 만을 중심으로 하는 교통체계 개선을 계획하고 있는 대유평지구 개발은 화산지하차도를 포함한 수성로 주변의 교통 혼잡을 더욱 가중시켜 교통지옥이 될 것이라는 주민들의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대유평지구 개발은 KT&G의 옛 연초장 부지에 주거시설을 포함한 복합 상업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개발 이후에는 아파트·오피스텔 등 약 3,500세대와 쇼핑몰 이용고객까지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미경 위원장은 “2017년 작성된 ‘대유평지구단위계획 교통영향평가’조차 호매실지구 입주가 끝나기도 전인 2016년을 기준으로 산정되어 주변 여건이 변화된 현재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고, 가까운 시일 내에 조성될 서호지구까지 감안하면 차량지체는 더욱 극심해질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서 대규모 인구 유입시설 조성 후 교통여건을 개선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므로 교통량 증가로 인한 교통체증 문제는 반드시 선 해결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점차 노후화 되어가고 향후 야기될 교통난에 대비해 ‘화산지하차도 내 차선 확장 및 지하차도 재가설’을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교통혼잡은 교통량과 신호체계의 문제도 있겠지만, 또 하나의 중요한 원인은 지하차도 내 차로의 축소”라고 설명했다. 


구운오거리에서 숙지공원까지의 수성로는 본래 6~8차로로 되어 있지만, 화산지하차도 내 구간은 왕복 4차선으로 차로가 축소되어 지하차도 진입 전부터 심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과 함께 개발사업 주체인 KT&G, 공동주체인 신세계프라퍼티에 향후 교통혼잡 문제 해결 대안으로 화산지하차도 차선 확장 및 재가설에 대해 몇 차례 의견을 전달했지만, 개발주체는 일부 도로개설, 녹지조성, 환승센터 및 보행브릿지 투자 등을 결정했다는 이유로 화산지하차도에 대한 고려는 뒷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통 혼잡에 따른 소음·대기오염, 시설 노후화 등은 지하차도를 이용하는 모든 시민의 안전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는 수원시 책임도 있겠지만 대유평지구 개발 주체에게도 막중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며 적극적인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미경 위원장은 “개발사업으로 발생한 상당한 이익을 해당지역의 교통문제와 생활환경 개선 문제에 투입하는 것은 상식”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오늘 제안하는 내용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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