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공무원, ‘금연구역’에서 흡연…“공직기강 해이 도 넘어”

기자

작성 2020.05.28 15:18 수정 2020.05.30 19:52
28일 오후 용인시청사와 용인문화예술원 사이에 흡연부스를 이용하지 않고 부스 외곽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하고 있는 용인시공무원<사진=최영석 기자>


용인시청 공무원들이 시청사에 마련된 흡연부스가 아닌 부스 외곽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하고 있어, 이를 지켜보는 이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28일 오후 용인시청사와 용인문화예술원 사이에 마련된 흡연부스 주변 금연구역에는 삼삼오오 모여 흡연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이들 가운데는 용인시공무원 신분증을 목에 건 시공무원들이 다수 있었다.

 

용인시 등에 따르면 용인시청사에는 총 5개의 흡연부스가 있다. 본 기자가 목격한 시청사와 문화예술원 사이 흡연부스는 민원인들의 왕래가  잦은 곳으로, 흡연부스 밖 금연구역에서 흡연시 담배연기가 직·간접적으로 비흡연자들에게 전달되기에 충분해 보였다.

 

한 용인시민은 시청 안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금연 장소를 모르는 것도 아닐 텐데, 규정을 지키지 않고 부스 밖에서 담배를 피는 것은 공직기강 해이가 도를 넘은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일주일에 한 번씩 용인시청사내 금연구역에서 흡연행위를 단속 중이라며 국민건강증진법94, 6, 동법 제34조에 의거해 용인시청사 내 금연구역에서 흡연 할 경우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Copyrights ⓒ 민원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자 뉴스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