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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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청소년미래재단(이하 용인시청소년재단)은 21세기 정보화·세계화 시대를 맞아 우리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한 청소년정책의 기틀을 마련하고 청소년 활동·보호·복지정책 등 사업전반에 대한 효율성을 높여 건강하고 창의적인 청소년 육성을 하기 위해 설립됐다. 3월 6일 용인시청소년재단 황재규 대표이사를 만나 인터뷰를 통해 재단을 조명해 본다.(촬영=최영석 기자)

 

Q.용인시청소년재단은 어떤 곳인가요?

"안녕하세요 용인특례시 청소년재단 대표이사 황재규입니다.  저희 용인시청소년재단은 2010년 1월 1일 용인시 청소년들의 육성을 진흥하기 위해 재단을 설립하였고, 청소년들이 꿈을 꾸고 그 꿈을 우리 청소년재단에서 키워갈 수 있도록 청소년들과 '함께 바라보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곳입니다."


Q.용인시청소년재단은 무슨 일을 하나요?

"우리 용인시청소년재단은  수련관과 수련원 진로센터등 9개 시설로 이루어져 고품격 청소년활동 프로그램과 진로교육, 학교밖청소년지원 및 상담 등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허브 역할을 하는 청소년활동 전문기관입니다."


Q.시설마다 하는 일이 다른 것 같은데 설명 부탁드립니다.

"우리 청소년재단에는 청소년수련관과 용인시 3개구에 있는 문화의집에서 청소년교류 및 축제 등 청소년활동을 운영하고 있고, 청소년수련원에서는 사계절썰매장과 야영장을 운영하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청소년들의 안전에 대한 시책에 맞춰 생존수영과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밖청소년을 지원하고 있는 지원센터 '꿈드림'에서는 795명의 학교밖청소년에게 검정고시등 진학지원과 취업을 위한 자격증 취득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진로체험센터에서는 최근 고교학점제등 교육변화에 발맞춰 청소년진로교육의 선두에 서서 지원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마음의 소리를 들어주는 상담센터까지 청소년여러분 가까이에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Q.2023년에 대표이사로서 용인시 청소년을 위해 추진하는 시책이 있나요?

"두가지 시책을 적극 추진해 보려 합니다. 하나는 영케어러 제도이고, 또하나는 해외교류 확대입니다. 첫째, 「영케어러(young carer)」라는 것은 '가족돌봄 청소년'이라고 하는데 청소년이 질병이나 장애를  가진 부모 및 가족을 돌보는 것을 말합니다. 한창 공부하고 자아실현을 위한 청소년기를 보내야 함에도 오로지 가족을 돌봐야하는 처지 때문에, 정상적인 청소년기를 영위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선진국 및 가까운 일본에서도 국가적인 제도와 법령 마련으로 이들  청소년에게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그러하지 못하고 있어, 이들이 방치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보육원생중 18세가 되면 지원종료가 되어 고립 청소년이 되는데 이들도 역시 방치되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자체 단위인 우리 용인특례시 에서는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용인시에 거주하는 영케어러 대상자들을 각 유관기관들과 합동으로 발굴·지원하고자 합니다. 우선 학습·상담·진로지원을 하고, 차후에 조례제정을 통한 예산확보로 체계적지원을 제도화 하려 합니다."


"두번째는 청소년의 국제교류 확대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국제교류활동을 하지 못하기도 하고, 온라인으로 활동을 하였는데 청소년들의 욕구에 많이 미치지 못하였을 것 입니다. 그래서 다양하게 국제교류, 문화탐방, 봉사활동 등을 적극 추진할 생각이며, 용인시 자매결연 국가를 이용하도록 구상중에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용인시 청소년들의 글로벌 리더십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Q. 끝으로 청소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씀은?

"삶이 힘들고 고단하더라도 포기하지 말았으면 해요. 절대로 꿈과 희망의 끈을 놓지 말라는 얘기입니다. 경찰서장을 거쳐 지금은 청소년재단 대표로 있지만, 제 자신의 청소년기도 어둠과 굴곡의 연속이었기 때문이죠. 빈곤한 가정에서 태어나 신문팔이와 구두닦이로 자립하여 야간에 학업을 병행하면서도 꿈과 희망의 끈을 절대로 놓지 않았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용인시청소년들에게는 더 많은 꿈이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청소년들의 작은 꿈을 청소년재단에서 함께 키워 청소년여러분들에게 실패라는 아픈기억 보단 실패란 “작은 경험이었다.” 라고 기억할 수 있는 재단이 되고자합니다. 이에 우리 용인시청소년재단에서는 청소년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게 허브역할을 충실하게 해낼 것이며 청소년들에게 잠시나마 쉴 수 있는 작은 쉼터 그리고 청소년들에게 작은 희망을 전할 수 있는 그런 곳이 되고자 합니다. 올 2023년 토끼해에는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프로그램과 축제등을 지원하기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청소년 여러분 화이팅!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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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용인특례시청소년미래재단 황재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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