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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정원으로 잇다, 2,000km 서울초록길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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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숲길부터 하천변, 가로정원까지 단절된 녹지를 잇고 새로운 녹지를 늘려가는 ‘서울초록길 프로젝트’가 올해 2,000km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에서 부산시까지 384km 정도인 것과 비교하면 편도 5번을 오갈 수 있는 거리다.
2022년부터 시작된 ‘서울초록길 프로젝트’는 서울시의 녹지 소외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 전역의 숲, 공원, 정원, 녹지 등을 선형길로 연결하여 서울 어디서든 5분 거리 내에서 초록을 만날 수 있도록 공원녹지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당초 2,000km를 목표로 추진해왔다.
또한 단순한 녹지 확충을 넘어 숲과 하천, 공원 및 녹지를 정원으로 유기적으로 연결해 도시미관과 보행자의 편의는 물론 미세먼지 저감, 생물종 다양성 향상 등 도심 생태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서울둘레길 조성 및 등산로 정비, 하천 생태복원 및 녹화,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 등을 통해 자연환경과 공원녹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작년에는 동작구 국사봉과 상도공원을 연결하는 ‘단절된 녹지축 연결사업’을 비롯 12개 종류의 사업, 161개 서울초록길 사업을 추진해 71.21km를 연결했다.
서울시는 올해에도 165개 사업을 통해 75.58km의 녹지를 확충해 총 연장 2천km가 넘는 서울초록길을 완성시킬 예정이다. 이미 조성된 1,777km의 초록길과 2022년부터 신규조성된 210.45km를 포함하여 도시 전체를 정원과 생태로 연결해 5분 거리에서 정원을 만날 수 있는 걷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도심 내 보행로 주변 및 도로변 녹지에는 정원형 띠녹지가 늘어난다.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사업’은 올해 39개소, 19.58km의 띠녹지가 조성돼 가로변 녹지의 질을 향상시키고 녹색경관을 강화할 예정이다. 도로변의 녹지는 도심 내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보행자들에게 보다 시원하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제공하는 효과가 있다. 학교 및 유치원 주변에 녹지를 조성해 사람들이 오갈 수 있도록 하여 안전한 통학환경을 만들어주는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사업’도 올해 1.75km 조성될 계획이다.
인왕산, 북한산 등 54개소, 24.75km의 등산로도 더 편리하게 정비된다. 산지 내 자락길과 데크길을 조성하고 정비하는 ‘서울둘레길 정비사업’, ‘근교산 등산로 정비사업’으로 시민들의 안전한 이용과 자연환경 보호와 생태적 기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하천의 생태적 기능을 회복하고 자연성을 강화하기 위해 중랑천, 탄천 등 23개소, 8.15km의 하천주변 녹지에 수목 및 초화류를 식재하여 보행환경이 개선되고 및 생물서식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과 하천, 공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생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도시 내 생물다양성 및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초록을 접하기 어려운 고가하부 공간 6개소에는 ‘고가하부 그린아트길 조성사업’, ‘서울 아래숲길 조성사업’을 통해 인공적 식재기반을 활용한 정원을 조성하여 자연과 인공구조물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어디서나 자연성을 만나게 될 예정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서울초록길 프로젝트는 단순한 정원 조성을 넘어 도시 전체를 정원과 생태 네트워크로 연결함으로써,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증진은 물론,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 대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2,000km 달성 후에도 초록길 개념을 모든 민·관사업에 반영되게 하여 정원이 일상이 되고, 일상이 정원이 되는 정원도시 서울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정원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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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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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국내 최고 AI전문가와 머리 맞대 "AI핵심강국 진입 '서울'이 승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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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를 내건 중국 AI스타트업 ‘딥시크’가 전세계 AI 시장에 ‘스푸트니크 모먼트’, ‘딥시크 쇼크’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AI 핵심강국’ 진입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 최고 AI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글로벌 기술 패권전쟁의 막이 오른 지금, 대한민국 경제와 첨단산업 중심지 서울이 나서 대한민국 AI 시장의 돌파구를 찾겠다는 선제적인 행보이자 의지다.
'5일, ‘AI산업육성 전략 자문회의’ 개최…대기업‧스타트업‧학계 권위자 총출동'
서울시는 5일 오전 10시 40분 서울시청 본관 8층 간담회장에서 AI분야 대기업·스타트업 대표와 교수 등 전문가(10명)을 초빙해'AI산업육성 전략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기응 국가AI연구거점 센터장,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장병탁 서울대 교수, 정송 카이스트 석좌교수와 지기성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사장, 배순민 KT AI lab 상무,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 김유철 LG AI연구원 전략부문장, 유수연 ㈜네이션에이 대표, 하헌석 CUBIG CTO가 참석했다.
서울시는 민선 8기 오세훈 시장 취임 후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산업으로 AI에 주목, ‘서울을 AI 실증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비전 아래 관련 AI산업 전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AI 산업 지원시설 컨트롤타워이자 AI 분야 기술창업 육성 전문기관인 ‘서울 AI 허브’를 지난 5월 개관했고, 지난 12월엔 이 일대가 지역특화발전특구 최초 AI 특구인 ‘양재 AI 미래융합혁신특구’로 지정되면서 산업발전에 속도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오 시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인프라와 뛰어난 개발자들, 혁신을 갈망하는 젊은 인재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아낌없는 투자와 교육을 통해 매년 1만명의 AI 인재를 양성, AI강국 진입을 위한 핵심 인프라를 확보하겠다고 비전을 밝힌 바 있다.
'오 시장, AI 인재 1만명 양성, ‘서울AI허브’ 이은 AI테크시티 조성… 과감한 투자 더해'
또한 이날 자문회의 모두발언에서도 대한민국 명운이 AI에 달려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AI로 승부하기 위해선 충분한 인적 자원 확보와 데이터 가공, 컴퓨팅파워를 최고조로 올려야 하는 최선의 준비가 필요하며 이는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 서울시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서울 전 자치구에 설립되는 ‘청년취업사관학교(연 4천명)’와 캠퍼스타운 등 서울 소재 대학과 연계(연 6천명)하여 총 1만명의 AI 인재를 배출, 서울을 AI 인재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5월 양재동에 문을 연 ‘서울AI허브’에 이어 더 큰 규모의 AI 테크시티를 준비하고 있으며 여기에 과감한 펀딩 등 ‘인재’, ‘투자’, ‘컨트롤타워’의 전략이 완성되어가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이외에도 현재 서울시는 불필요한 규제가 AI산업 발전에 걸림돌이 되거나 첨단 경제발전을 저해하지 않도록 관련 규제에 대한 과감한 개혁을 추진 중이며,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기업이 자유롭게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자문회의 발제자로 나선 김기응 국가AI연구거점센터장은 ‘중국발 AI혁신, 딥시크: 글로벌AI시장 변화와 대응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센터장은 “딥시크는 그간 미국 주도 AI산업의 스푸트니크 모먼트”라며 “서울시의 AI산업 육성 전략 또한 1957년 스푸트니크 쇼크 당시 제안된 연구개발을 위한 펀딩, 인재양성, 컨트롤타워 3개 축과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공공주도 연구개발에 민간참여 연구개발을 더해 효율성을 제고해야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 “AI핵심강국 ‘인재’ 핵심” 보상‧교육 강조… 과감한 투자‧규제철폐도 따라야'
이날 참석자들은 ‘인재 확보’를 AI산업 육성의 최우선 과제이자 핵심으로 꼽았다. 서울대 장병탁 교수는 “서울은 이미 글로벌 AI산업 중심이 될 잠재력과 인프라가 충분한 도시”라며 “앞으로 적극적인 투자와 보상으로 좋은 인재를 모아나가면 기술~인재~투자 간 선순환이 일어나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는 일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수 인재가 해외로 떠나지 않게끔 보상과 교육을 제공하고, 서울시에 속한 인재가 더 혁신적인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크레딧을 준다면 더 많은 인재가 서울로 모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 하정우 센터장은 “예컨대 서울시가 ‘AI영사이언티스트’라는 이름으로 서울시민의 편리하고 안전한 삶을 지원하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도 서울에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 딥시크 쇼크로 인해 AI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집중적인 ‘투자’와 ‘인프라’ 구축도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미 양재 AI․수서 로봇․홍릉 바이오․여의도 금융 등 미래산업 전진기지가 구축돼 있는 만큼 서울에 ‘세계에서 가장 AI 개발하기 좋은 환경과 여건이 모두 갖춰져 있다’는 시그널을 보내야 한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지기성 사장은 “서울시를 예로 들면 민원실에서 어르신․장애인을 돕는 로봇과 같이 시민에게 직접적인 도움, 영향을 줄 수 있는 ‘응용기술’ 부문에 투자를 집중해 AI로 행정의 효율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첨단산업의 발목을 잡는 ‘규제’를 깨뜨릴 필요가 절실하다는 의견도 공유됐다.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는 “새로운 기술과 산업이 탄생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장애물을 과감하게 걷어내야 한다”며 “AI를 바라보는 기성 세계관을 바꿔야 하며, 그런 의미에서 서울시가 시작한 이 논의가 앞으로 더 의미 있고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AI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 투자, 컨트롤타워 등의 선도적 전략은 물론 행정에도 AI를 적용해 시민생활도 혁신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행정에 AI기술을 접목한 ‘서울시 AI행정 추진계획’을 발표했고 3년간 총 2064억원을 투입한다.
우선 UN 공공행정상을 받은 ‘AI 디지털 성범죄 삭제 지원 프로그램’을 한단계 발전시키고, 올해는 디지털 이용약자를 대상으로 음성으로 공공앱 서비스를 지원하는 ‘시민 AI 에이전트(AI음성비서)’도 시범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상담 품질 향상 및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지난해 말 도입한 120 ‘AI 상담도우미’와 24시간 AI상담사가 서울시정을 알려주는 챗봇 ‘서울톡’ 등도 지속적으로 발전시킨다.
이외에도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는 ‘AI 기반 지능형 CCTV’을 확대해 나가고 AI를 활용한 119 실시간 신고 자동접수 등 ‘AI 기반 재난종합 상황정보 시스템’도 올해 본격 구축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자연어를 기반으로 한 공공데이터 서비스 ‘서울데이터허브’ 서비스를 시행중이다. 서울데이터허브는 ‘열린데이터광장’을 운영하며 축적한 데이터 서비스 노하우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하여 서울시 공공데이터를 활용할수 있도록 문턱을 대폭 낮춘 시스템이다
전문가 의견을 청취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딥시크 출현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기회의 문’을 열어줌과 동시에 서울시 AI발전에 대한 힌트와 발상의 전환 기회를 줬다”며 “오늘 제안해 주신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대한민국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AI 산업육성 전략과 비전을 빠른 시간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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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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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특별시장, 3일 라파엘 하르파즈 주한이스라엘 대사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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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14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라파엘 하르파즈(Rafael Harpaz) 주한이스라엘 대사를 만나 양국 주요 도시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10월 부임한 라파엘 하르파즈 주한이스라엘 대사는 주아제르바이잔·주필리핀 대사, 이스라엘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담당국장 등을 역임한 외교 전문가다.
오 시장은 “우호협정 도시인 서울과 텔아비브시는 경제, 문화, 산업 등 양국의 중심일 뿐만 아니라 첨단 산업, 안보 등 앞으로 협력해 나갈 분야도 많다”며 “올가을 서울에서 열릴 ‘스마트라이프위크 2025’에 텔아비브시장이 꼭 참석하셔서 양 국가와 도시 간 교류를 더욱 활발하고 단단하게 이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시와 텔아비브시는 2019년 ▲스타트업 분야 파트너십 ▲문화·관광 ▲교통 ▲스마트시티 등 협력을 위한 우호 교류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또 “최근 한국 정치 상황이 다소 혼란함에도 불구하고 ‘서울’이 세계 최대 여행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 선정 나 홀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 1위에 오르며 명실상부 안전하고 쾌적한 관광도시로 인정받았다”며 “여전히 서울이 여행하기 안전하고 일 년 내내 재미가 넘치는 도시라는 사실을 이스라엘에도 널리 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은 지난달 ▲과거와 현재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관광지 ▲24시간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인프라 등으로 2025년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가 뽑은 ‘나 홀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 1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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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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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20일 미즈시마 코이치(水嶋 光一) 주한일본대사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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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15시 30분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미즈시마 코이치(水嶋 光一) 주한일본대사를 만나 신년 인사를 나누고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간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미즈시마 코이치 대사는 '17~'19년 주한일본대사관 총괄 공사를 역임하고 '24년 5월 주한일본대사로 부임, 작년 8월 오 시장과 한 차례 만난 바 있다.
오 시장은 “현재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이 이러한 호흡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힘을 모은다면 앞으로 도시, 국민 간 교류 또한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가을 스마트라이프위크와 연계하여 열리는 ‘세계대도시협의회 창립 40주년 기념총회’에 도쿄도 함께해 수도를 중심으로 양국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 지지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세계대도시협의회 창립 40주년 기념총회(Metropolis World Anniversary Congress)는 대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올해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DDP에서 개최된다.
면담이 끝난 뒤 오 시장은 서울의 아름다운 정원이 소개되어 있는 '감각서울' 2호 '서울의 매력, 초록'을 미즈시마 대사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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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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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묻고 오 서울시장이 직접 답한 규제철폐 대토론회… 규제풀어 민생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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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묻고, 오세훈 시장이 직접 답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기획한 서울시민 100인이 참여하는 규제철폐 난상토론 ‘규제풀어 민생살리기 대토론회’가 14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예정된 시간인 2시간을 훌쩍 넘겨 3시간가량 진행됐으며 의견을 제안한 시민은 물론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 간부 전원도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이날 대토론회에서는 시민 45명이 ▴민생경제 ▴교통‧환경‧안전 ▴건설‧주택‧도시계획 등의 분야에서 불필요한 규제 철폐에 대한 필터링 없는 목소리를 냈고, 오세훈 시장은 즉각적인 답변을 하며 규제철폐 의지를 다졌다. 50명의 시민은 직접 참석했고 50명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오 시장은 토론회 시작 전 “평소 느꼈던 생활 속 불편부터 시도해볼만한 정책을 망설임 없이 제시해 달라”며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은 모두 검토해 서울시민 생활을 더 편리하게, 안전하게, 행복하게, 그리고 민생에 도움 되게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어 “즉시 답변할 수 있는 것은 이 자리에서 바로하고 논의가 필요한 사안은 이해관계자들의 상반된 의견 등을 청취‧조정해 최적의 합리적인 방안을 찾겠다”며 “오늘 논의의 장이 팍팍한 서울 생활에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해 일상의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민생경제 ▴교통‧환경‧안전 ▴건설‧주택‧도시계획 등을 비롯한 서울시정 전반을 주제로 진행됐다.
먼저 ‘민생분야’에서는 재활용, 소상공인 지원, 발달장애인 돌봄가족 지원 확대, 공원 내 상행위 등과 관련된 제안이 있었다.
자치구별로 운영 중인 아이돌보미사업을 아이들의 정서 안정을 위해 타자치구로 이사해도 이전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제안에는 자치구간 조정과 협의를 통해 아이돌봄이 연속성 있게 이뤄지도록 검토하겠다고 오 시장은 즉답했다.
내국인 영유아에게 전액 지원되는 보육료가 외국인 자녀의 경우 3~5세까지만 한정 지원된다는 서울거주 외국인의 의견에는 현장 의견을 청취해 올해 예산을 이미 확보했고 사회보장협의 진행 중이라며 완료되는 대로 1월부터 소급해서 지급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폐업소상공인의 자재와 물품을 창업 소상공인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 제안에 대해서도 현재 서울시는 폐업소상공인들에게 300만 원 정리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리사이클센터 운영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에 대해선 부동산 가격이 폭등해 기름을 붓는 역기능이 예상돼 과감하게 풀지 못했으나 지금은 상당히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과밀부담금을 공공임대주택에는 제외해 달라는 제안에는 실무를 맡고 있는 조남준 도시공간본부장이 현재 주택부분은 제외됐고 최근 오피스텔을 중심 해제 의견에 대해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해 준주택에 대해 국토교통부에 법령 개정에 대한 개정 건의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도시공원법 제49조에 따라 공원 내에서 쌀이나 과일 등 로컬푸드를 직접 판매할 수 없다는 규제를 철폐해 달라는 시민 제안에 대해선 서울광장, 청계천 등 특정지역에서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선에서 매출이 오를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를 해보겠다고 밝혔다.
청계천 차없는 거리 운영으로 시민의 안전한 보행은 확보됐지만 주변 상인들은 직접적인 매출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해제를 요청하는 시민에게 오 시장은 연세로 사례를 바탕으로 차량 통행시 매출에 대한 과학적 분석으로 유지여부를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실제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고 생활하지만 기숙사 등 거주로 전입신고를 못해 각종 정책을 충분히 수혜받지 못하고 있다는 대학생 의견에는 충분히 공감한다며 기후동행카드, 손목닥터9988처럼 정주인구가 아닌 생활인구도 서울시민과 비슷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발달장애아는 성인이 되어서도 돌봄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일가정양립제도 대상 연령이 물리학적으로 정해져있어 사각지대에 있다며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필요성을 알려 규제철폐를 견인해 달라는 제안도 이었다. 이에 오 시장은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님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있고 육아휴직 등 특례를 제공할 필요가 충분히 있다고 본다”며 “다만 법의 범위 내에서 이뤄져야 하는 일로 시간이 소요되므로 급한대로 우선 서울시가 관련 예산을 마련해 발달장애 자녀 부모님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했다”고 답했다.
또 택시근로자 완전월급제에 제안에 대해선 “서울시가 성과급제, 보합제, 자율운행택시제, 파트타임 근무제 여러 가지 형태를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최적의 임금체계를 찾아나가는 중”이라 밝혔다.
개인소유 유휴차량 대여 중개플랫폼사업 운영 관련 규제철폐의견을 낸 시민에게 오 시장은 “현재처럼 사업운영에 대한 금지사항을 정하는 것이 아닌 모든 사업을 다 할 수 있고 특정한 경우에만 안된다라는 시스템을 도입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많이 창출해야한다”며 사업하는데 불필요한 규제가 장애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 외 각종 사업체 경영에 대한 다양한 제안에도 해당부서에서 잘 따져서 사업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건설‧주택‧도시계획 분야에 대해서도 활발한 시민 제안이 이어졌다.
서울시가 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여러가지 규제철폐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는 한 시민은 300세대 미만 소단지 아파트는 단독개발시 사업성이 나오지 않아 분담금도 크고 설립‧시공사,시와 협의하는 과정이 버거워 재건축이 활성화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대단지 아파트 인접 소단지는 대단지와 함께 통합 정비 시 기부채납 완화, 추가 용적률을 부여하거나 소단지 단독 정비사업시에도 유사 혜택을 준다면 소단지의 노후화, 슬럼화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제안을 했다.
이에 오 시장은 “충분히 도와드릴 가치가 있는 제안”이라며 다만 큰 단지든 작은 단지든 재건축, 재개발은 주민 자율 의사의 합치와 주민동의로 이뤄지는 주민 주체 사업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는 주거환경 개선과 주거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신통기획이나 모아타운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규모 정비‧주택사업 시 도시공원‧녹지 등 기부채납 완화를 통한 사업성 저하와 갈등을 막아달라는 의견에는 지난해 일본 미야시타파크를 방문했을 때 공무원들에게 입체공원 관련 사항을 검토했다며 옥상, 측면, 벽면을 활용하고 녹시율을 높인 것도 공원 면적으로 카운트해서 규제를 완화하는 시도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용적율 이양제 제안에 대해서는 뉴욕의 사례를 보고 제도를 바꾸기 시작했다며 최대한 가동범위를 넓혀 용적률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시민들의 억울함을 해소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관광호텔 개축, 리모델링시 용적률, 방 숫자 규제 완화에 대한 시민 제안에는 용적률 완화는 꾸준히 추진해야 하며 부족한 숙박업소를 최대한 빠른 속도를 지을 수 있도록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현황용적률 인정, 공공기여 완화 등의 규제철폐안이 발효됐지만 모두 신속통합기획에만 적용, 모아타운은 사각지대에 있다는 의견과 층수제안에 대한 규제철폐 건의에는 최진석 주택실장이 국토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있으며 통합심의 등을 통해 올해는 절차가 더 간소화 되고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기부채납 완화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비율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 시장은 “생업이 바쁘신 가운데 시민대표로 좋은 제안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서울시가 앞으로 규제를 철폐해 나가는데 상당히 도움이 될 굉장히 보람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온라인으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지켜보시는 시민들의 생활과 민생에 도움되는 다종다양한 규제를 발굴하고 철폐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히며 토론회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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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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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 신규 공무원 330명과 소통 시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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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14일 서울시인재개발원에서 7~9급 신규 공무원 330여 명을 대상으로 소통 강연을 했다.
‘지방의회의 이해’를 주제로 지방자치, 지방의회에 대한 역사와 제11대 의회 후반기 의정 방향을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했다.
최 의장은 “지방의회는 지방자치의 양대 축 중 하나로 지방의회를 잘 알면 업무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의회는 정책의 최종결정권자로서 정책 추진을 위해 필요한 조례와 예산을 결정한다”라고 소개했다.
또, 최 의장은 “지방의회의 정체성은 현장에 있다”라며, 의장 취임 이후 방문한 초등학교 늘봄학교, 잠실야구장 댜회용기 점검, 신정차량사업소 지하철 안전 점검, 서울소방학교 급식 점검, 폐지수집 어르신 현장점검, 집회 시위로 막힌 한남초등학교 통학로 점검 현장 등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장은 “공무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해달라”라며, “공무원 여러분의 행복은 서울시의회가 챙기겠다”라고 신규 공무원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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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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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특별시장, 2일 새해 첫날 업무 시작하는 직원에게 떡국 배식하며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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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오전 11시 50분 서울시청 구내식당(지하 2층)에서 2025년 첫날 업무를 시작하는 직원들에게 새해 덕담을 전하며 떡국을 배식하고 함께 식사했다.
이날 오 시장은 지난해 서울을 도시경쟁력 세계 6위(모리기념재단),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1위(국민권익위원회)에 올려놓는 데 기여한 창의행정담당관, 청렴담당관 등 직원 9명과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떡국을 먹었다.
오 시장은 “지난해 서울시가 이뤄낸 세계 도시경쟁력, 종합청렴도 등 성과는 우리 직원들이 고민하고 땀흘린 노력의 결과”라며 고마움을 전하고 “올해도 나와 내 동료의 업무를 ‘시민의 눈’으로 바라보고 개선해 나간다면 직원 개인, 그리고 서울시 조직 모두가 작년 못지않게 좋은 성과를 이루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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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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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연말연시 행사 축소·취소… 차분한 분위기 속 시민과 함께 애도하며 새해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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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9일 오전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31일 오전 8시부터 내년 1월 4일 22시까지 5일간 서울시청 본관 정문 앞에 설치‧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최대한 빠르게 설치하고 완료되는 대로 시민들의 분향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가 애도기간(’25.1.4. 24시까지) 중 진행 예정인 ‘2024 서울윈터페스타’를 비롯한 연말연시 행사를 축소‧연기‧취소하고 시민과 함께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애도하며 새해를 맞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 12.13.부터 내년 1.5.까지 광화문과 청계천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서울라이트(광화문․DDP), 청계천 빛초롱축제, 서울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제야의 종 타종행사 등 ‘서울윈터페스타’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 복무과-7140, ’24.12.29) 지침인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포함)가 주최하는 연말연시 각종 행사는 당초 계획대로 하되, 국가 애도기간임을 고려하여 차분하게 진행하라는 내용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선 12월 31일 밤 11시부터 ’25년 1월 1일 새벽 1시까지 종로구 보신각 일대에서 예정된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공연과 퍼포먼스는 취소하고 엄숙하고 질서 있는 분위기 속 타종식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타종행사 역시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을 제외한 민간인사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다.
타종 순간 보신각 뒤 지름 30m의 태양이 떠오르는 ‘자정의 태양’을 보며 보신각에 모인 시민들이 함께 조의와 애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당초 제야의 종 타종과 ‘자정의 태양’, 현장 시민이 LED팔찌를 착용하는 ‘픽스몹(Pixmob)’ 퍼포먼스를 비롯해 ‘빛의 타워’, ‘사운드 스케이프’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었다.
광화문을 캔버스 삼아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미디어파사드 ‘서울라이트 광화문’과 광화문광장에서 설치된 조형작품은 국가애도기간 중 애도문구 표출과 함께 사운드 없이 조명·영상만 상영한다.
31일 진행예정인 광화문 카운트다운 행사에선 조명쇼는 취소하고 카운트다운도 소리없이 영상만 상영할 예정이다. ‘서울라이트 DDP’는 음향을 최소화해 진행한다.
이외에도 세종문화회관 벽면파사드인 ‘아뜰리에 광화’ 및 광화문 해치마당 미디어월도 사운드 없이 애도문구 표출과 영상만 표출한다.
청계천에서 진행중인 ‘서울 빛초롱축제’도 조형물 점등만 유지하고, 광화문마켓은 조용한 분위기에서 운영한다.
28일부터 진행중인 50개국 인플루언서 3500여팀이 참여하는 ‘서울콘’은 행사, 공연은 취소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및 거래를 지원하는 일부 프로그램만 운영한다.
(취소) 30일 진행예정인 e스포츠 행사인 ‘MKSI2024’를 비롯한 숏폼 드라마 어워즈, 공연 ‘미네르바’, 인플루언서 네트워킹 파티와 31일 월드케이팝 페스티벌, 카운트다운은 취소한다.
(축소) 30일 진행예정인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K-뷰티부스트’와 ‘라이브커머스’는 축소 진행한다. 31일까지 동대문 DDP 이간수문 전시장에서 열고 있는 ‘서브컬처 아트전시’는 기존대로 진행한다.
(연기) 1인미디어 창작자가 참여하는 세미나, 교류회, 시상식으로 구성된 ‘크리에이터 스타디움’은 애도기간 이후 다시 일정을 잡아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 2월 9일까지 운영하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평소와 같은 회차로 운영하되, 국가애도기간 중 추모 분위기 속 음악 없이 조용하게 운영한다. 주말 문화행사와 송년제야행사는 취소한다.
이외에도 현재 개최 중인 '한강겨울페스타' 중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마켓’은 공연은 취소하고 마켓 및 푸드트럭은 연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31일 ‘한강한류 불꽃크루즈’는 취소하고 기타 ‘서울함 공원’과 ‘한강이야기전시관’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은 정상 운영예정이다.
‘한강한류 불꽃크루즈’의 경우 현대해양레저가 주최하는 행사로 미래한강본부의 요청에 따라 애도기간인 점을 감안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1월 1일에 각 자치구별 일출 명소인 인왕산, 아차산, 도봉산, 월드컵공원, 북서울꿈의숲 등 산과 공원에서 개최 예정인 해맞이 행사에서는 사고희생자를 기리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당초 예정되어있는 자치구별 해맞이 축하공연은 취소하고 경건하게 진행하도록 자치구에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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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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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의법의검사'로 동물 사인(死因) 규명해 학대 밝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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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생명 존엄의 가치를 확산하고 동물도 억울한 죽음을 맞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전국 최초 동물 CSI ‘수의법의검사’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검사를 통해 학대 등이 의심되면 사건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할 자치구(동물보호업무부서)와 경찰에 넘긴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9월부터 학대 피해 의심 동물에 대한 부검, 중독물질·감염병 검사 등 죽음의 원인을 파악하는 수의법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사는 경찰로부터 학대 등이 의심되는 동물 폐사 사건을 의뢰받아 진행된다.
연구원은 현재까지 동물 사체(모두 고양이) 총 4건(9·10월 각 1건, 11월 2건)을 검사, 이 중 2건은 학대 등 의심으로 조사가 필요하다는 결과를 의뢰기관에 통보했고 2건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관할 경찰서가 학대 등이 의심되는 동물 폐사 사건을 의뢰하면 연구원은 ▲사체 부검을 비롯해 ▲영상진단(X-ray 등) ▲조직검사 ▲전염병(세균, 바이러스 등)·기생충·약독물 등 검사 내역과 소견이 포함된 ‘병성감정결과서’를 제공, 동물 학대 범죄 수사에 주요한 자료를 제공하게 된다.
연구원은 수의법의검사 도입을 위해 지난해 동물 부검을 위한 부검실·병리조직 검사실을 구축하는 등 준비해 왔으며 올해는 건국대학교 동물병원과 업무협약(MOU)을 통해 동물 폐사체에 대한 영상진단 체계를 마련, 시스템을 구축 완료하고 본격 운영 중이다.
또 검사요원의 진단 능력을 높이기 위해 동물 병성감정 전문기관인 농림축산검역본부 ‘수의법의 교육과정’을 이수토록 하고 자발적 학습모임(Seoul animal CSI 시즌Ⅰ·Ⅱ)를 구성해 외부 전문가 강의, 자체 세미나 진행 등 검사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수의법의검사 외에도 ▲동물학대 폐사체 검사 ▲반려동물 사료 안전성 검정 ▲인수공통감염병 모니터링 ▲AI·구제역 등 고위험 가축전염병 검사 ▲축산물 안전성 검사 등 시민과 동물,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검사 및 연구 업무를 맡고 있다.
동물위생시험소는 반려동물 양육가구 증가, 높은 인구 밀집도 등 대도시 ‘서울’의 특성을 고려해 전시체험 등 동물관련시설에서 동물·사람에 함께 발생하는 인수공통감염병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매년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등 중요 가축전염병의 진단과 방역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국내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300만(2020 인구주택총조사, 통계청)을 넘어선 가운데 가족 같은 동물이 안타까운 죽음을 맞지 않도록 하고자 수의법의검사를 도입하게 됐다”며 “전문·체계적 검사를 통한 동물학대 사인 규명으로 사람과 동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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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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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11월 8일 전기차 화재 대응 특별 안전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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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가 오는 11월 8일 오전 10시 구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구민 대상 ‘전기차 화재 대응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2024년 8월 기준 구로구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5,685대를 돌파했고, 충전기는 2,554기 이상 설치돼 있다.
이처럼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화재 사고가 발생할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은 전기차 화재 사고를 예방하고 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는 소방청 중앙소방학교, 서울소방본부 소방학교에서 전기차 사고대응 분야 외래 강사로 활동 중인 신동진 ㈜한진 GTC 대표가 나선다.
신 대표는 이날 교육에서 △전기차 종류, 배터리 구조 등 이해 △전기차 화재 특징, 사고 사례 △전기차 화재 대응 요령 △전기차 충전 구역 지정 시 고려 사항 △전기차 충전 구역 소방 안전시설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국무총리비서실 발표)’ 주요 내용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교육은 11월 8일 오전 10시에 시작해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다.
관심 있는 구민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전기차 화재 사고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전기차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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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