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 「팜 빙 밍」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전화통화

김기영 기자

작성 2020.07.24 23:12 수정 2020.07.25 01:42

강경화 장관은 7.23.(목) 오전 베트남「팜 빙 밍(Pham Binh Minh)」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통화했다. 지난 2월 통화에 이어 이루어진 오늘 통화에서, 강 장관과「밍」부총리는 한국과 베트남의 코로나19 대응을 평가하고 향후 양국간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에 관해 협의했다.


우선 강 장관은“한국과 베트남 모두 투명성 원칙 견지 및 적극적인 추적ㆍ검사 등을 통해 현재 코로나19 확산을 성공적으로 통제하고 있다”고 하고, 기업인 예외입국을 비롯하여 지금까지 양국간 방역협력이 매우 긴밀하게 이뤄져 왔음을 평가했다.


「밍」부총리는 “한국 정부가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있는 데 대해 축하한다”고 하고, 베트남으로서도 지난 수개월간 지역감염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등 코로나19를 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을 보아가면서 양국간 고위인사 교류를 가능한 조속히 재개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2019년 기준 한-베트남 간 교역량은 692억불로, 한국에게 베트남은 중국, 미국, 일본에 이은 4대 교역국이며, 베트남에게도 한국은 중국에 이은 3대 교역국


특히, 강 장관은 베트남 정부가 우리 대사관과 함께 「미트 코리아(Meet Korea) 2020*」행사와 「코로나19 이후 경제활동 재개를 위한 총리실과 한국 기업 간 대화**」 등 우리 진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한 데 대해 평가했으며, 「밍」부총리는 한국기업의 베트남 투자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고, 이를 위해 한국 기업인의 베트남 입국을 적극 촉진해나가겠다고 했다.

* 「Meet Korea 2020」(6.30. 주베트남(대)?베트남 외교부 공동주최) 

- 우리 측 4백여 명, 베측(지방정부 및 기업) 6백여 명 참석

** 「코로나19 이후 경제활동 재개를 위한 총리실 행정절차개선자문위와 한국 기업간 대화」(7.17. 주베트남(대)?베측 총리실 공동주최) 
- 우리 측 250여명, 베측(중앙?지방정부) 100여 명 참석


이와 관련, 양 장관은 양국간 기업인 등 필수인력 입국을 위한 신속통로 구축 필요성에 관한 공감대를 재확인했으며, 필수인력 입국 제도화를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강 장관은 “지금까지 약 5천명의 우리 기업인들이 베트남에 입국할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가 적극 협력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가능한 조속히 한-베트남간 신속통로를 구축하여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입국을 제도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면서 “세부사항은 외교채널을 통해 계속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


이에 대해 「밍」부총리는 “보건 당국의 방역지침을 준수해나가면서 한국 기업인들의 베트남 입국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밍」 부총리는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에 따른 국제선 운항 금지조치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들과 국제선 정기 항공노선 운행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였으며, 이에 대해 강 장관은 “베트남측 조치는 향후 양국간 인적교류 정상화를 위한 좋은 신호가 될 것”이라고 하면서 환영의 뜻을 표했다.


한편, 강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한국형 뉴딜」 관련해서도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여지가 클 것”이라고 하였으며, 이에 대해 「밍」부총리는 “베트남측도 「한국형 뉴딜」 관련 한국측과의 협력에 관심이 많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강 장관은 “올해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베트남의 역할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하고, 작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이후 “한-아세안 및 한-메콩 협력 강화를 위해 베트남측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밍」부총리는 이에 공감하면서, 특히 “메콩 관련 어업ㆍ에너지ㆍ수자원 관리 등의 분야에서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밍」부총리는 “9월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가 하노이에서 대면회의 방식으로 개최되고 동 회의 계기 강 장관을 직접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하였으며, 이에 대해 강 장관도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계기 베트남을 방문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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