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에서 첫 방문 외교 재개

김기영 기자

작성 2020.06.16 21:41 수정 2020.06.17 11:37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 김건 외교부 차관보는 UAE측과 6.14.(일) △한-UAE 신속입국(Fast Track) 제도 △코로나19 관련 UAE내 우리 국민 보호 △양국 수교 40주년 기념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협의하였다.   

김 차관보는 방문 기간중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Abdullah bin Zayed Al Nahyan) UAE 외교장관을 예방하고 아세르 마즈루이(Yasser Al Mazrouei)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 원유 생산 부문 사장을 면담하였으며, 칼리파 샤힌 알 마라르(Khalifa Shaheen Al Marar) 외교부 정무차관보와 협의 개최
※ 압둘라 외교장관 예방시 칼둔 칼리파 알-무바락(Khaldoun Khalifa Al-Mubarak) 아부다비 행정청장 배석
※ 알 마라르 차관보가 현재 두바이에서 집무하고 있는 관계로 아부다비의 외교부 관계자의 참여하에 화상협의로 실시

  
양국은 금번 김 차관보의 UAE 방문을 계기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양국 기업인들이 원활히 교류하며 활동할 수 있도록 ‘한-UAE 신속입국제도’ 설치에 합의하였다.
※ 신속입국제도는 중요 사업(계약, 투자, 기술지원 등), 학술 및 인도적 목적의 필수 방문자(장단기 체류자)를 대상으로 입국 허가 및 격리 면제를 부여하는 제도
- UAE 정부가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제도를 통해 우리 기업인들의 UAE 입국이 가능, 제도 시행 시기는 국내 관련 부처와 협의 후 결정

  
김 차관보는 압둘라 UAE 외교장관 예방시 문재인 대통령의 모하메드 왕세제 앞 친서를 전달하면서 “한-UAE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와 올해 양국 수교 40주년을 고려하여 코로나19 이후 우리 정부의 첫 번째 대표단이 UAE를 방문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압둘라 장관은 “한국 대표단이 코로나19 이후 첫 번째 방문국으로 UAE를 선택해주어 감사하다”면서 “UAE는 한국과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매우 중요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양국 관계는 후손들에게도 자랑할 만하다”고 언급
※ 양국은 코로나19 국면에서도 양국 정상간 통화(3.5.) 및 외교장관간 3차례 통화(3.1., 3.9., 4.7.) 등의 소통과 정부차원의 첫 코로나19 의료물품(검체채취키트) 구매 지원 등을 통해 협력을 지속

  
또한, 김 차관보는 알 마라르 정무차관보와 화상회의를 실시하고 양국 관계의 심화·발전 방안에 대해 협의하였다.   

알 마라르 차관보는 “현재 두바이에서 재택근무중인데, UAE내 에미리트간 이동이 금지되어 부득이하게 화상회의로 만나게 되었다”면서 “코로나19 상황이 빨리 진정되고 조만간 직접 만나 협의할 수 있는 시기가 오기를 희망한다”고 언급   

김 차관보는 “UAE에 있는 우리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계속해서 UAE 정부가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기를 요청한다”고 하였고, 알 마라르 차관보는 “UAE내 한국 국민들을 UAE 국민과 같이 생각하고 차별 없이 배려하겠다”고 약속   

양측은 올해 5월 첫 수확의 결실을 맺은 ‘사막 벼농사 사업*’ 등 식량안보 협력뿐만 아니라 보건 등 양국에게 중요한 분야에 관한 경험 공유를 통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
* UAE 사막 벼농사 사업: 2018.3월 문재인 대통령 UAE 방문시 양국 정상간 대화를 통해 시작, 2020.5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첫 수확에 성공하였으며, 현재 후속 연구 및 재배 추진중

  
이후 김 차관보는 알 마즈루이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 원유 생산 부문 사장을 면담하고 우리기업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설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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